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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63

[신간소개/미스터리] <영혼일기Ⅰ,Ⅱ>, 한병대 지음 영혼일기Ⅰ: 영혼과 신 그리고 윤회 책 소개 영혼을 공부한다, 삶을 더욱 사랑하기 위하여 인간의 삶은 마치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것과 같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왜 이렇게 살다가 죽어야 하는지 모른 채 그저 밤길을 헤매다가 죽는 것과 같다. 심지어 어둠 속에서도 그것이 어둠이라는 사실조차도 깨닫지 못한다. 죽은 후 어둠에서 벗어나 밝은 빛으로 나왔어도 자신이 어둠 속을 헤맸다는 사실도 망각한다. 이 책은 숙영매라는 가교를 통해, 여전히 미명에 머무르는 우리에게 한 차원 더 높은 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 출간했던 영혼일기 1권과 2권을 합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여 이번에 《영혼일기 Ⅰ》로 새로 펴내며 더욱 웅숭깊은 시선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풀어내는 영과 산신, 아울러 외계의 존재의.. 2023. 7. 11.
[신간소개/시] 향기에 물감을 입히다, 김윤주 지음 책 소개 삶이 시가 되는 순간, 향기로 다가오는 시집 김윤주 저자의 시들은 언제나 탁월하게 삶을 그려낸다. 난해하지 않은, 쉽고 편안한 일상의 문장들로 그려낸 시들은 공감으로 다가와 은은한 향기로 남는다. 에 이어, 두 번째 시집 에서도 저자의 장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저자는 삶의 장면장면을 깊이 있는 눈으로, 넉넉한 마음으로 그려내고 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노년의 통찰, 인생의 참맛과 의미까지 한 권의 시집에 두루 담았다. 한 장 한 장 저자의 눈으로 포착한 빛 고운 사진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우리의 삶은 때때로 시가 된다. 깊은 감성을 느끼고 싶은 언젠가 이 시집을 만나볼 것을 권한다. ​ ​ ​ ​ ​ ​ ​ ​ ​ ​ ​ 출판사 서평 저자는 깊은 새벽, 밤, 오후 언제든 시가 떠오를 때면 .. 2023. 7. 6.
[신간소개/소설] 조각 책 소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여기 있다.” ‘있다’라는 말이 가질 수 있는 갈래는 그 수를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할 수 있다. 어쩌면 그 무궁무진함이 내가, 네가, 그이가, 그것이 ‘있다’는 말을 있는 힘껏 방해하는 난봉꾼일지 모르겠다. 무궁무진하기에, 혹은 무한하기에. 어느 방향으로 발을 내딛어도 그곳이 곧 갈래, 즉 모든 곳이 갈래인 -조각- 속 세상에서 주인공들은 ‘모든 곳이 갈래’라는 사실을 반대로 ‘그 어느 곳도 갈래가 아니’라 해석해 각자의 방식으로 묻고, 찾고, 울며 점점 잊고, 잃는다. 묻고, 찾고, 우는 그 모든 과정, 다시 말해 ‘조각’들 또한 그들이 ‘있는’ 갈래라는 사실을. 하염없이 갈래를 짓밟으며 그들은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있습니까?” “난, 있습니까?”.. 2023. 6. 26.
[서평단모집/건강] No.1 병원 찾기 책소개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질병을 발견하게 되거나 주변의 누군가가 아프게 되면 우리는 어떤 병원을 선택할까? 병원 입구를 들어가는 순간부터 여러 상황을 맞닥뜨리고 수 없이 많이 노출된 병원 선택 요소를 경험한다. 병원 선택에 대한 기대를 안고 유명한 병원을 찾아갔는데, 의사의 진료와는 상관없이 병원 환경으로 인한 감염이 발생하거나 의사의 처방을 잘못 수행한 직원 때문에 원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사고는 예고하지 않고 찾아온다. 병원 선택에 있어 평소 병원에서 환자를 어떻게 진료하는지, 직원들은 어떻게 간호하고 환자를 대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그때 그 병원 가지 말고 다른 데 갈걸….’ ​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사람들은 내가 방문한 병원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어떤 행위를 .. 2023.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