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시집] 바람을, 쓰다듬다
책 소개 만남과 헤어짐, 사랑과 슬픔, 그 속에서 무한 반복되는 그리움을 노래한 시집, 바람이 불면, 스스로를, 또 때론 가슴에 묻어둔 얼굴들 하나씩 가만히 꺼내어 쓰다듬고 싶은 마음 따스한 시편들, 시리고 아파도 함께하면 새길을 열어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시편들 출판사 서평 시집, 「바람을, 쓰다듬다」에서 바람은 나이고 너이면서 그대이고 우리들이다. 바람은 그런 나와 너와 그대와 우리들의 만남이자 이별이고, 삶이면서 죽음이다. 또 바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자 내 어머니, 아버지이며 내 누이다. 그렇게 바람은 늘 간절하게 그립고 따스한 것들이다. 나는 다만, 그런 바람들이 살면서 안고 가야만 했던 절망보다는 시리고 아픈 상처들을 모아 ..
2023.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