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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신간소개/시집] 갯벌이 품은 꼬막의 향기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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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서리 겨우내 이겨낸 매화가
눈꽃송이 되어 도돗이 피어나고
눈 시도록 흰 이화도 그리움에 지쳐
십 리 길 갈 곳 몰라 바람 따라 휘날리네

본문 中








책소개

여행은 모두 설레지만 특히 남도 여행은 구수한 사투리와 정갈한 맛 그리고 그 지역의 독특한 자랑거리가 어우러진 삼미를 느낄 수 있다. 즉 눈, 귀, 입이 호강하는 여행의 참맛이 이 시집에 담겨 있다.

 

 

 

 

 

 

 

 

 

저자소개

청야 윤종천은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갯벌이 유일한 놀이터였다.

거기서 꼬막도 캐고 갯지렁이며 꽃게 재첩 망둥어도 잡고 질긴 생명 초유인 함초를 밟으며 공놀이 뻘배를 타고 놀았다.

그리고 이런 어릴 적 추억이 시 창작의 모태가 되었다.

 엄니 속살보다 더 부드러운 그곳에서 또한 생명의 신비로운 탄생을 보고 느끼며 자랐다. 이런 감성을 표현하고자 부단히도 애를 쓴 각고의 산고 끝에 [갯벌], [꼬막], [아~ 섬진강] 등으로 지필문학 제 49기에서 신인문학상으로 당선되었고 등단까지 하게 되었다. 시인으로 활동하기 전에는 라디오 방송에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기고하여 여러 편이 방송되었는데 그중 몇 편은 시집 뒷부분에 실어 놓았다.

 지금은 갑갑하고 삭막한 도시 생활을 버리고 어릴 적 추억의 놀이터로 귀농하여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이 지상의 낙원에서 남은 삶을 바람처럼 새처럼 훨훨 날아다니며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시로 표현하는 여행 시 작가로 남고 싶다.

 

 

 

 

 

 

 

 

 

 

 

책 속으로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 아래

은빛 가루 모래는 찬란히 흩어져 있고

참다운 봄볕 사이로

청록은 병풍처럼 휘감고 있네

실개천 나지막한 징검다리 위로

거울처럼 진솔한 냇물은

새소리 조잘대듯 줄줄이 흐르고

땅끝까지 흐드러진 버드나무 가지가

반갑다고 춤을 추네

찬 서리 겨우내 이겨낸 매화가

눈꽃송이 되어 도돗이 피어나고

눈 시도록 흰 이화도 그리움에 지쳐

십 리 길 갈 곳 몰라 바람 따라 휘날리네

〈아! 섬진강〉 중에서

 

 

 

 

 

 

 

 

 

 

 

 

 

 

미리보기

 

구수한 사투리와 정갈함이 느껴지는 남도 여행의 참맛,

<갯벌이 품은 꼬막의 향기> 를 만나보세요.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2311095

 

갯벌이 품은 꼬막의 향기

여행은 모두 설레지만 특히 남도 여행은 구수한 사투리와 정갈한 맛 그리고 그 지역의 독특한 자랑거리가 어우러진 삼미를 느낄 수 있다. 즉 눈, 귀, 입이 호강하는 여행의 참맛이 이 시집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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