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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73

[신간소개/시집] 짧은 머리는 엉키지 않는다 생명력 가득한 시집 한편 작가의 순수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들 늘 열심히 살고 있는데 맘대로 되는 건 별루 없고 지치고 힘들 때가 많다 보일 듯 보일 듯 안 보이는 내 인생에 커튼을 누가 쳐놓았나 신은 도대체 나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 것인가 좁고 어두운 이 길 끝에는 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 - 터널 (본문 중 한편) - 이 작가는 단편 이야기를 엮어 만든 어여쁜 구슬 목걸이를 찬 여인과 같다. 파란색 날씨 이야기 한 구슬, 사랑하는 자식 걱정 초록색 구슬로 한 웅큼….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작품들을 한데 묶어 시집으로 만들었단 생각이 든다. 삶에 지쳐 더이상 책을 읽을 수 없게 된 안타까운 이들, 혹은 시집에 흥미를 느끼고 읽어보려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당신의 마음 한켠에.. 2021. 6. 18.
[신간 소개] 안녕, 스피치! 우리 아이가 그 어떤 자리에서도 똑 부러지게 말하고 표현하는 모습. 상상해 보셨나요? 아이가 논리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울거나 떼를 쓰는 비언어적인 요소로 감정을 표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말하기에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생각보다 많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표현하는 법을 모릅니다. 아이의 가능성을 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습관의 힘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말과 감정표현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또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14일의 스피치 습관이 자신의 인생을 자신감 있게 펼쳐나갈 수 있게 하는 그 첫걸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책소개 우리 아이가 스피치를 배워야 하는 이유! 97%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언어폭력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자라나는 .. 2021. 6. 18.
[신간도서 / 에세이]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3 : 그렇게 가족이 되다 마침내 우리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기꺼이 함께 걷기를 선택한 이들의 이야기 2020년을 지나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보호종료아동에게 향한 관심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보호종료아동들이 18세에 퇴소하고 홀로 살아가기 어렵다는 것에 공감하고, 보호종료아동을 돕고자 하는 분들도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센터 선생님들에게 다양한 문의와 인터뷰 제안 등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예컨대 커뮤니티 케어 센터 선생님들이 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나 과정, 보호종료아동과 함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한 방법 같은 것들도 묻곤 합니다. 이번에 출간하게 된 책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선생님들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 그 세 번째 이야기 보호종료아동과 .. 2021. 5. 26.
[자기계발 / 여행에세이] 낯선 도시의 호기심 많은 서른여섯 유학생 내 생애 처음으로 런던 땅을 밟았다. 그렇다, 영국인 것이다. 그간 무수히도 많은 나라와 도시를 출장과 여행으로 다녀보았지만 이번엔 무언가 달랐다. 런던에 도착하는 순간 내 가슴은 쿵쾅쿵쾅 미친 듯이 뛰었 다. 왜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벅차오르는 가슴을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이런 걸 보면 ‘난 참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프론티어 정신 충만한 대한의 젊은이인가!’ 하고 아내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나름 합리화해본다. 영국에서 첫 이틀을 보낸 런던의 한 외곽 타운 서비튼(Surbiton). 이곳을 떠나 앞으로 1년 4개월간 공부하게 될 레딩타운까지 이동하기 위해 이른 아침 큰 캐리어 3개와 가방 2개를 메고 호텔을 나섰다. 살인적인택시비를 아끼고자 14파운드의 기차비를 투자하여 짧은 여행을 .. 2021.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