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94 [신간소개/시] 펨브로크 가는 길, 이태형 지음 책소개 “까닭 없이 바람이 불고 나는 또 길을 떠납니다방랑자의 지도에는 지명이 없지요” 은 방랑의 시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시집이다.방랑자의 음률과 길 위에서 쓰인 문장들로 한 권을 오롯이 채웠다.낯선 지명, 생경한 장소에서 시인은 오히려, 가장 보편적인 그리움과 외로움의 정서들을 소환해 서정성과 공감을 더한다. 출판사 서평 방랑의 시, 그리움의 문장들 “바람의 날개를 달고 세상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텅 빈 하늘을 마음껏 떠도는 흰 구름, 그토록 높고 쓸쓸한 노래이고 싶었다( 중)” 이태형은 시집 을 통해 “죽을힘을 다해 날개를 저어가는()” 새들, “날지 않고는 숨 쉴 수 없는 날개()”를 노래한다. 그의 시집은 곧 “쓸쓸한 지도 위에 알지 못할 지명”을 따라, 길을 잃고 헤맬 것을 알면서.. 2025. 3. 26. [신간소개/회고록] 아부다비로 간 간호사, 최영란 지음 책소개1970년대 중동 아부다비의 병원에서 3년간 근무를 하고 돌아와서 벽지 보건진료소에서 정년퇴직한 간호사 이야기. 추천사 대한민국 간호사 자격으로 중동 아부다비에 파견되어 그곳 영국계 병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공공 외교(민간외교)의 역군을 자임하면서 일하였다. 최영란의 아부다비 파견 경험은 그가 의료의 기술과 진료의 철학을 세계의 차원에서, 그리고 글로벌의 생태에서 눈뜨게 하는, 상당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이 책에는 그가 다가갔던 바깥 세계의 발견이 주는 경이와 더불어 자아의 모습과 자기 자존을 부단히 성찰하는 모습이 진지하게 그려져 있다.귀국 이후 그는 지방 보건 진료 행정 일선에서 나라와 국민의 공복(公僕)으로서 열심히 일하였다. 자신의 공적 정체성을 굳게 지니면서, 그 .. 2025. 3. 3. [신간소개/에세이] 잘 잃어버리길 바랍니다, 유시은 지음 책소개 질문이 가득했던 14년간의 일기장에 많이 늦었지만“그건 그렇더라 저건 저렇더라”라며 일일이 답장을 써내려갔다. 그때 누군가가 너에게 이런 말을 해줬더라면너는 살고 싶었을까, 하며 필사적인 심정을 덤덤히 담았다. 글을 써내려갈수록 숨이 가빠지고 시름시름 몸살이 났다. 그래도 이 대목들은 서둘러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아직 “무언가”의 해답 찾기에 괴로워하는 혹은 괴로웠던 누군가를 향해 꾹꾹 눌러 담아 전하고 싶은 게 있다. “어쩌다 보니” 내 해답은 사실 굉장히 하찮다.그런데 이 다섯 글자조차 기다리는 너에게,이 답장은 너를 살릴 수 있는 문장이었다는 것에, 사실 해답은 너에게서 찾아야 했던 게 아니며너는 이 흐르는 시간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더 늦기 전에 알려주고 싶었다. : 해방을 축하해. .. 2025. 2. 26. [신간소개/경제경영] “21세기 산업기술의 미래”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산업기술 AI 전문가로 거듭나라!, 김종훈 지음 책소개김종훈 작가의 《“21세기 산업기술의 미래”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산업기술 AI 전문가로 거듭나라!》는 21세기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필독서로, 산업기술 전문가들이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은 산업 기술의 입장을 이해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와 함께 독자들에게 본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AI 기술의 기본 원리부터 구체적인 실제 적용, 예외적 고려사항까지 설명하고 있고, AI에 관심이 있는 모든 독자에게 유익한 내용이 포함되었다.이 책은 AI 기술이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영향을 조명하며, 제조, 의료,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살펴본다. AI 기술은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 2025. 2. 17. 이전 1 2 3 4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