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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88

[서평단모집] <영혼일기Ⅰ,Ⅱ>, 한병대 지음 영혼일기Ⅰ: 영혼과 신 그리고 윤회 책 소개 영혼을 공부한다, 삶을 더욱 사랑하기 위하여 ​ 인간의 삶은 마치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것과 같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왜 이렇게 살다가 죽어야 하는지 모른 채 그저 밤길을 헤매다가 죽는 것과 같다. 심지어 어둠 속에서도 그것이 어둠이라는 사실조차도 깨닫지 못한다. 죽은 후 어둠에서 벗어나 밝은 빛으로 나왔어도 자신이 어둠 속을 헤맸다는 사실도 망각한다. 이 책은 숙영매라는 가교를 통해, 여전히 미명에 머무르는 우리에게 한 차원 더 높은 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 출간했던 영혼일기 1권과 2권을 합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여 이번에 《영혼일기 Ⅰ》로 새로 펴내며 더욱 웅숭깊은 시선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풀어내는 영과 산신, 아울러 외계의 존.. 2023. 7. 14.
[서평단모집/시집] 향기에 물감을 입히다, 김윤주 지음 책 소개 삶이 시가 되는 순간, 향기로 다가오는 시집 김윤주 저자의 시들은 언제나 탁월하게 삶을 그려낸다. 난해하지 않은, 쉽고 편안한 일상의 문장들로 그려낸 시들은 공감으로 다가와 은은한 향기로 남는다. 에 이어, 두 번째 시집 에서도 저자의 장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저자는 삶의 장면장면을 깊이 있는 눈으로, 넉넉한 마음으로 그려내고 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노년의 통찰, 인생의 참맛과 의미까지 한 권의 시집에 두루 담았다. 한 장 한 장 저자의 눈으로 포착한 빛 고운 사진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우리의 삶은 때때로 시가 된다. 깊은 감성을 느끼고 싶은 언젠가 이 시집을 만나볼 것을 권한다. ​ ​ ​ ​ ​ ​ ​ ​ 출판사 서평 저자는 깊은 새벽, 밤, 오후 언제든 시가 떠오를 때면 빼곡이 써내.. 2023. 7. 7.
[신간소개/시] 향기에 물감을 입히다, 김윤주 지음 책 소개 삶이 시가 되는 순간, 향기로 다가오는 시집 김윤주 저자의 시들은 언제나 탁월하게 삶을 그려낸다. 난해하지 않은, 쉽고 편안한 일상의 문장들로 그려낸 시들은 공감으로 다가와 은은한 향기로 남는다. 에 이어, 두 번째 시집 에서도 저자의 장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저자는 삶의 장면장면을 깊이 있는 눈으로, 넉넉한 마음으로 그려내고 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노년의 통찰, 인생의 참맛과 의미까지 한 권의 시집에 두루 담았다. 한 장 한 장 저자의 눈으로 포착한 빛 고운 사진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우리의 삶은 때때로 시가 된다. 깊은 감성을 느끼고 싶은 언젠가 이 시집을 만나볼 것을 권한다. ​ ​ ​ ​ ​ ​ ​ ​ ​ ​ ​ 출판사 서평 저자는 깊은 새벽, 밤, 오후 언제든 시가 떠오를 때면 .. 2023. 7. 6.
[신간소개/소설] 조각 책 소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여기 있다.” ‘있다’라는 말이 가질 수 있는 갈래는 그 수를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할 수 있다. 어쩌면 그 무궁무진함이 내가, 네가, 그이가, 그것이 ‘있다’는 말을 있는 힘껏 방해하는 난봉꾼일지 모르겠다. 무궁무진하기에, 혹은 무한하기에. 어느 방향으로 발을 내딛어도 그곳이 곧 갈래, 즉 모든 곳이 갈래인 -조각- 속 세상에서 주인공들은 ‘모든 곳이 갈래’라는 사실을 반대로 ‘그 어느 곳도 갈래가 아니’라 해석해 각자의 방식으로 묻고, 찾고, 울며 점점 잊고, 잃는다. 묻고, 찾고, 우는 그 모든 과정, 다시 말해 ‘조각’들 또한 그들이 ‘있는’ 갈래라는 사실을. 하염없이 갈래를 짓밟으며 그들은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있습니까?” “난, 있습니까?”.. 2023.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