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응답하라, 1979
의사인 저자가, 고등학교 시절 의대 진학을 꿈꾸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았던 흔적을 엮었다.
한 편, 한 편의 일기 속에는 사춘기 소년의 순정한 꿈과 예민한 감수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교련복, 하숙방, 학생모 등 그 시절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부록에 실린 일기장 육필 원고는 생생함을 더한다.
『고딩 1979』를 통해 한없이 애틋한 소년소녀 시절로, 바다 같은 꿈을 꾸던 시절로 잠깐이나마 돌아가보기를 권한다.

서평
문득 물음 하나가 떠오른다. ‘나의 가장 순정한 시절은 언제였을까.’
많은 이들이 아마도 사춘기, 그 찬란하고도 불안했던 소년소녀 시절을 떠올릴 것이다.
『고딩 1979』의 저자 현경탁 역시 오랜 병마와 싸우는 시간 속에서, 가장 순수하고 뜨거웠던 그 시절을 다시 떠올린다. 서문에서 그는, 그때의 올곧고 단단한 마음을 동력 삼아 고통을 견뎌냈노라 고백한다.
책 속에는 소년의 맑고 예민한 감수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린 마음으로 외로움과 쓸쓸함을 견디면서도, 소년은 내일을 향해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단련해 간다. 1월부터 11월까지, 한 해를 성실히 채운 일기장은 어느덧 소년에서 현재의 저자로 이어지는 시간의 다리 역할을 한다. 책 말미에 실린 그의 사진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가슴 한 편이 저릿하게 뭉클해진다. 아마 그 감정은, 우리 모두 마음속에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는 소년소녀의 얼굴 때문, 언제나 우리 안에 살아 있는, 그 찬란한 시절 때문일 것이다.
저자 소개
현경탁
1963년 제주도 표선면에서 태어나 효돈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 오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의대에 입학하였다.
의사가 된 이후 인천에서 27년째 개원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진료 횟수는 120만에 이르며 현재 글로벌 송도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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