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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슬픔도 어떤 아픔도 이겨 내야 하는 까닭은눈부시게 아름다운 날들이 때때로 내 앞에 찾아오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동안에는
늘 분주히 채우려 했네
사막의 낙타처럼 타는 목마름으로
오아시스를 향해 질주하려 했네
오랫동안 앞만 보고 걷다가
문득 뒤돌아보니
시간이 버린 것들 점점 멀어져 갔네
-본문 중에서-
세 아이의 엄마,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시부모를 모시고 30년 살아온 인생과 삶의 이야기를
들춰보며 위안을 받고 싶었다는 저자의 시 한마디 한마디에는
너무나도 맑고 순수한 들꽃의 향기와 자유로운 바람의 향기가 느껴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도 깨끗하게 정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화사한 봄꽃들을 바라보다 보니 내 삶의 화양연화는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 싶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549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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