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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신간소개/소설] 투 피플 컴퍼니 Two People Company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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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투 피플 컴퍼니>엔 표어, 경고, 동의서, 허가서, 증서, 메모, 리포트, 목록, 표어, 문서, 경구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표어

내 눈에 보이는 걸 당신은 보지 못한다고 해서,

그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당신은 단언할 수 있는가?

 

-경고

시스템 관리구역

스크린 세이버; 3차원 파이프 0e79d9

경고! Burn-in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음

 

-동의서

정화(停化) 동의서

환상은 우리를 고통에서 구하고, 우리가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들이 때때로 약간의 현실과 충돌하여 산산조각이 나게 되는 대가를 치를 때 불평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서평

우리가 만난 박춘수는 특이점이 많은 작가였다. 뭔지 모르게 하여튼 조금 이상했다.

그는 소설 <투 피플 컴퍼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20여 년 전 대만에서 공부할 때 전공수업으로 연극학 개론을 들었어요. 연극학과 학과장이었던 왕사의王仕仪 교수는 학기 내내 ‘연극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대단히 강력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의 연극에 대한 정의는 연극학계에선 조금 새로운 것이었죠. 나는 연극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은 열어 두었으나, 왕사의 교수가 내린 것보다 더 적절한 정의를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습니다.

 

“연극은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배우가 무대 위에서 행함으로 다시 표현하는 것이다.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이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 즉 개연성을 말한다. 통상적인 개념을 덧붙이면 대본과 배우와 관객이 있어야 연극은 창작으로 완성된다. 연극의 3요소다.”

 

혹자는 <투 피플 컴퍼니>가 소설적 요소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어요. 소설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꼭 소설이 아니어도 내 이해대로 문학의 정의에 부합된다면 말입니다.

 

“인간사에 일어날 만한 개연성의 사건을 지면위에 다시 씀으로 표현한 것이 문학이다. 문학의 3요소는 책과, 작가와 독자다.”

 

나를 찾아왔던 그분들은 모두 생애에서 가장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습니다. 하얀 종이 위에 까만 글자로 표현된 이야기가 당신이 읽음으로써 의미가 살아나고, <투 피플 컴퍼니>의 문학적 창작이 완성되길 바랍니다.

 

당신과 내가 운영하는 투 피플 컴퍼니입니다.

-박춘수

저자 소개

박춘수 朴春秀

 

1970년대 한국에서 태어남, 90년대부터 유랑을 시작해 지금은 시드니에 거주하며 창작함, 2022년 소설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와 <투 피플 컴퍼니>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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