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시집 < 소년과 노년>은 격동기를 살아온 한 노년 가객의 삶을 강물이 흘러가는 여로에 비유한 단편 소설 같은 서정시로 표현하고 있다.
소년 시절 고향 마을의 산과 들에서 놀았던 아름답고도 애잔했던 그리움을 찿아 회향하는 시인의 모습과 노년에 강변 마을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망중한적 삶의 해학과 관조를 볼 수 있다.
표지 삽화가 암시하듯 잠자리 잡기로 출발하여 중,장년기 생업을 위한 논두렁길을 거쳐, 황혼기에 연꽃 피는 동경세계 화엄바다로 향하는 사유와 치유의 인생 노정을 담고 있다.

추천사
시집 『소년과 노년』은 동시대를 살아온 우리들 삶의 여정을 보는 듯하다. 모든 것이 부족하던 시대, 일견 궁핍의 시대에 살면서도 슬프도록 정직했던 삶의 면면을 시로 보여주고 있으며 그렇게 소년은 자라 노년에 이르렀고 이제 되돌아보는 시인의 회상과 고백 속에는 우리 사회의 발전사가 들어 있다.
매 시편마다 우리 역사가 엿보이고 서민의 삶이 추억이란 너울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고 성장기를 배경으로 하는 시편들은 또 다른 ‘焦土의 詩’ 이다.
김찬선 시인의 두 번 째 시집 『소년과 노년』 상재를 큰 박수로 축하하며 앞으로 더욱 친근하고 호소력있는 시가 우리를 찾아올 것을 기대한다.
- 김귀희 (시인. 문학평론가. 문학박사) -
저자소개
김찬선
부산 출생(1958)
<문예운동> 등단(2015)
한국해양대/공학석사
현대중공업(전직)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
한국해군 함장상 수상
서울청하문학회 회원
저서: 시집 제1집 『바다와 함께한 산골여정』(2024. 11)
시집 제2집 『소년과 노년』 2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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