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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신간소개/종교] 단테의 신곡 읽기, 진영선 지음

메이킹북스 2025. 11.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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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테의 『신곡』이 오늘에도 유효한 까닭은, 수백 년 전의 언어를 빌려 우리의 현재를 비추기 때문이다. 진영선 저자는 『단테의 신곡 읽기』 시리즈를 통해, 오랜 시간 단테의 세계와 성서의 뿌리를 끈질기게 탐색해온 바 있다. 『신곡』 전권 번역에 이어 이번 〈5~7권〉에서 『사무엘서』·『열왕기』·『역대서』라는 방대한 구약의 지형을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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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위대한 책은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다. 책이 쓰인 시대에 갇히지 않고, 언제나 우리의 현재를 꿰뚫는다. 독자는 그 책 앞에서 자신이 서 있는 자리와 이 순간의 삶을 다시 성찰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단테의 『신곡』은 진정한 고전이다. 700년 전의 언어로 기록되었지만, 당대의 권력자, 누구나 익히 알 만한 유명 인물들을 빌려 성서의 세계를 그려내었기에, 시대를 초월해 오늘의 현실에도 겹쳐 읽힌다. 곳곳에서 시대의 혼란과 교회의 타락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죄 속에 머무는 인간에게 각성의 경종을 울린다.

 

진영선 저자는 『단테의 신곡 읽기』 시리즈 1~4권을 통해 『신곡』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한편, 『히브리서』를 새롭게 조명해왔다. 단테 서거 700주년을 맞아 『신곡』 전권을 다시 번역한 바 있는 그는, 이번에는 시선을 구약 역사로 돌려 『사무엘서』, 『열왕기』, 『역대서』를 새롭게 읽어낸다.

 

흔히 구약은 신약보다 어렵고 난해하다고 여겨지지만, 저자는 힘 있는 번역으로 본문의 결을 살려내고, 각 장의 흐름을 면밀히 짚어 독자가 스스로 맥락을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본문의 뒤에 이어지는 ‘생각할 점’을 통해 고대의 서사가 오늘의 현실과 만나는 지점을 섬세하게 이끌어내며, 신앙과 삶을 관통하는 사유의 깊이를 더한다.

저자 소개

 

진영선

 

1944 개성 출생

1968 이화여대 도서관학과 졸업

2012-2017 홍성 풀무학교 단테 신곡 동아리

 

단테의 신곡 읽기 5: 구약역사 사무엘서 : 네이버 도서

 

단테의 신곡 읽기 6: 구약역사 열왕기서 : 네이버 도서

 

단테의 신곡 읽기 7: 구약역사 역대서 : 네이버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