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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북스 출간 도서

신간소설 누구세요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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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책소개

 

소설집 누구세요는 창작 주안점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뉘어 총 열한 편의 단편소설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열한 편의 창작 과정 즉 대상 포착, 의미 부여, 인물 설정, 작품화 과정에서 새로움과 실험성, 그리고 소설의 기본 정신 및 예술성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소설적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소설집 누구세요의 제1부에는 소설이 인간 탐구 혹은 새로운 인간형의 창조라는 면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이들 소설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온갖 고통을 겪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이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반 친구들이 수군거리며 지켜보는 가운데 고개를 숙인 채 나는 죄를 뉘우칠 수밖에 없었다. 왜 그리도 눈물이 흐르던지. 그때 나는 가녀린 종아리를 타고 흘러내리던 검붉은 피를 보았다. 아름다운 나의 초경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죄책감과 수치심 속에서. (신처용가)

 

2부에는 의식의 흐름이라는 소설 창작 기법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이들 소설은 주인공의 내면 심리 묘사를 통해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은 꼭 과거 속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어서 저장된 것만을 반복해서 재생해 내는 mp3 파일을 듣는 것 같다. 저장된 음악을 들으면 단절되어 있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서 폐쇄된 듯한 갑갑함이 느껴진다. ()

 

3부에는 반영론적 관점에 초점을 맞춘 즉, 현대사회의 모순을 고발하는 작품들이 실려 있다.

 

출입구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붙어 있는 창구 겸 내실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해결한다. 식사는 물론 화장실도 내실에서 해결한다. 우리 건물은,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1층에 내가 근무 겸 기거하는 화장실과 욕실이 딸린 내실이 있고 바로 옆으로 주인 내외가 운영하는 감자탕 식당이 붙어 있으며 식당과 내실 사이에는 조그만 창문이 설치되어 있다. 주인 여자가 그 창문으로 하루 세끼 식사를 챙겨 준다. (창문 너머의 꿈)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626731

 

누구세요

소설집 《누구세요》는 창작 주안점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뉘어 총 열한 편의 단편소설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열한 편의 창작 과정 즉 대상 포착, 의미 부여, 인물 설정, 작품화 과정에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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