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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신간소개/에세이]쌍화탕 한의사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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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챗구멍이든 마음이든 제때 제때에

청소하고 비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쌍화탕 한의사>는 일상 속에서 늘 마주하는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한의원 진료실에서 건져 올린 사색과 성찰을 삽화와 이야기로 엮은 책입니다.

예를 들어 한의원 앞의 복잡한 전봇대를 바라보면서 ‘전봇대 가장(家長)’의 신산한 삶을 떠올리고,

자동차 라이트를 바라보면서 ‘상향등’이라는 마음 이야기를 생각해냅니다. 흔히 그냥 지나치기 쉬운

주변의 모습들이 하나하나 저자에게는 이야깃거리이자 깨달음의 소재가 됩니다.

 


< 단풍 >

곳곳마다 단풍색이 곱다.

봄의 연둣빛, 여름의 초록빛을 지나

바야흐로 가을, 형형색색 빛의 잔치를 벌인다.

청,적,황,백,흑

오색의 향연이 어디에서나 펼쳐진다.

어느 화가가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먼 길 가지 않고, 먼 산 떠나지 않아도

길마다 공원마다 눈길 닿는 곳이면 한 폭의 수채화다.

선명한 원색과는 또 다른 따듯함을 주는 아름다움이다.

단풍을 보며 배운다.

자신의 색을 고집하지 않는 여유를,

남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만드는 화목을,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떨어지는 무욕을,

겨울 지나 봄이 오면 다시 부활하리라는 소망을…….


미리보기
제가 매일 아침 걷는 길을 <구심의 길>이라고 혼자 이름 지었습니다.
혼자 걸어도 좋은 길이고 함께 걸어도 좋은 길입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산책 한번 하실까요? 구심의 길로.

이 책은 1부 인생 이야기, 2부 동네 이야기, 3부 건강 이야기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일상 속에서 건져낸 작은 깨달음들을 그렸고

2부에서는 현재 한의원을 하고 있는 의정부시 녹양동의 정겨운 풍경들을 담아냈습니다.

3부에서는 저자가 평소 진료나 강의 시에 자주 언급하는 건강 상식들을 삽화와 글로 간결하고 유머스럽게 그렸습니다.

 

 

어두운 길을 밝히는 헤드라이트는 지금 내 앞만 밝혀주면 된다.
다가올 어둠 속의 길들은 그때 가서 밝혀지니 염려 없다.
인생도 미래를 다 알고 갈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오늘 하루, 지금 여기를 잘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지혜이다.
자동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운전자이다.
결정과 판단과 제어를 담당하고, 즐기는 자 또한 운전자이다.
그럼 과연 내 인생을 이끄는 내 안의 운전자는 누구인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677388

 

쌍화탕 한의사

일상 속에서 늘 마주하는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한의원 진료실에서 건져 올린 사색과 성찰을 삽화와 이야기로 엮었다. 예를 들어 한의원 앞의 복잡한 전봇대를 바라보면서 ‘전봇대 가장(家長)

book.naver.com

일상 속에서, 풍경 속에서 건져낸 소중한 단상들,

우리 몸과 마음을 위한 사용 설명서,

<쌍화탕 한의사>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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