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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신간소개/소설] 단 하루의 부활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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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단 하루의 부활』은 누구라도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들었다가 아무 생각이라도 하게 되는 그런 소설이다.

『단 하루의 부활』은 총 4편의 단편 소설로 묶여있다. 자전적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소설들은 화자가 던지는 재미난 질문과 함께 벌어지는 사건들을 잔잔하게 풀어나간다.

「단 하루의 부활」은 스미싱이라는 소재가 등장하지만, 범죄나 사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엉뚱한 역발상의 이야기다. 「백봉이」는 쉽게 내뱉는 사람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흉기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할머니의 방황」은 방황하는 할머니를 따라 걸으며 의심하는 손녀와 가족들의 감정 변화를 엿볼 수 있다. 「흔적」에서는 강박증으로 스스로 괴롭히고 있는 ‘나’가 등장하여 나라고 믿고 있는 나에 대하여, 인간관계에 대하여 돌아보고, 진정한 나를 깨닫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쩌면 네 편의 단편 소설은 소소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나, 가족, 사회, 죽음 너머의 관계’ 속에서 결코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죽은 아빠에 대한 그리움, 부메랑처럼 흉기가 되어 돌아온 말의 두려움, 가족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한 할머니의 외로움, 사소한 습관 하나가 강박증이 되어 삶을 공격하는 불안함. 소설 속 인물들처럼 우리는 수많은 과거와 현재 속에서 작은 알갱이들로 이루어진 다양한 감정에 얽매여 있다. 때론 어린이의 시선으로, 어른의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며 후회하고 깨닫고 반성한다. 나라는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부딪히고 성장해 나간다.

 

 

 

 

 

 

 

 

 

 

 

출판사 서평

지금 여기, 나와 우리

공명하고 공감하는 소설

 

김서하의 소설은 멀지 않은 곳, 가까운 데서 쓰인다. 늘 지나치는 장소, 지극히 익숙한 일상 공간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핸드폰 스미싱 메시지(<단 하루의 부활>), 티브이 속에서만 보고 알던 유명인의 죽음(<백봉이>)처럼. 이윽고 그는 영민하게 독자를 일상의 한복판에서 소설 속으로 끌어들인다.

초대받은 독자는 소설 속에서 낯익은 얼굴을 발견하게 된다.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나의 삶을 이야기하고 우리의 연대를 이야기하고픈 마음’으로 써내려갔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자전적인 색채가 가미된 네 편의 소설 속에는 그리워하고 상처 입고 방황하는 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그려진다.

김서하는 이처럼 있을 법한 장소,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보통 사람들 속에서 관계의 틈새와 사람의 속내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친숙한 순간, 친숙한 장소는 어느새 낯섦과 생경함으로 변주된다. 그러나 김서하는 결코 소설 속 인물들을 무감하게 내려다보지 않는다. 이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에는 언제나 올곧은 다정이 자리한다.

 

좋은 소설은 그 자체로 질문이 된다. 곁에서 친근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다가도 어느 순간 삶의 감각을 일깨워준다. 지리멸렬한 일상에 잠식되지 않고 생의 의미를 찾아가게 한다.

김서하가 초대할 다음번 장소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저자 소개

김서하

2022년 제53회 충북작가 신인상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충북작가회의 회원으로 있으며,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창작활동 지원사업 지원금을 수혜받았다.

 

 

 

 

 

 

 

 

 

 

 

추천사
김서하가 말하는 사랑과 슬픔은 우리에게 유일하게 머물다 간 장면들이 때론 사소하게, 때론 전부인 듯, 당신의 주검 위에 금방 시들어버릴 생화를 올려두는 마음, 내가 사랑했던 그 한 사람의 세계에서는 여전히 꽃들이 살아 있기를 바라는, 햇살 없이 반짝거리는 투명한 애도다.

음유시인 정현우

 

 

 

 

 

 

 

 

김서하 작가의 소설을 읽으며, 빈곤한 우리 세대의 꺼지지 않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음이 헛헛하고 가난한 우리에게 영민한 작가는 진실 게임을 하듯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문학박사·평론가 노은희










김서하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이런 비합리적인 감성의 내면화 감정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우리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려대 문학박사 배성우, 발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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