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Ⅰ. 시니어의 시간>에서는 ‘회고와 성찰’, 나이듦의 가치를 새겨보는 책들로 에세이와 픽션뿐만 아니라 은퇴 설계에 이르는 내용까지 오롯이 시니어 필독 버전입니다. <Ⅱ. 국가, 고통이어야 하는가>는 제주 4·3을 다룬 한강 작가의 작품과 이념으로 갈라진 남과 북 어느 쪽도 조국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디아스포라’의 고백을 담은 책, 그리고 여전히 일본 땅에서 차별과 질시 속에 살아가는 동포들의 삶을 다룬 작품을 이야기합니다.
<Ⅲ. 즐거운 거짓말>에서는 문학을 통한 상상의 즐거움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Ⅳ. 월남전의 기억>은 빛바랜 흑백 사진처럼 희미해지고 있는 아득한 이야기들을 불러냅니다. <Ⅴ. 가난의 추억>은 고 김소진 작가의 작품들과 1930년대 대공황기의 이야기 『분노의 포도』와 저자의 단편 <변명>을 엮어 지독한 가난을 둘러보게 합니다.
<Ⅵ. 낯선 이야기들>에서는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거쳐 발칸 반도를 따라 헝가리와 체코까지 이어지는 ‘서사 순례’에 미국 작가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를 포함하였습니다. <Ⅶ. 들춰본 작품들>은 고 박완서 작가에서부터 최근의 김애란 작가에 이르기까지의 화제작들을 파노라마로 둘러보도록 하였고, <Ⅷ. 장편 거작에 빠지다>에서는 두 편의 대하소설 『상도(商道)』(최인호)와 『장길산』(황석영)을 다뤘습니다.
마지막 표제 챕터 <Ⅸ. 열린 독서를 위하여>에서는 독서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동시에 저자에게 독자는 어떠한 대상인가 하는 물음도 제기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출판사 서평
새로 시도해 보는 독서 플랫폼 산문집으로 여기면 될 듯합니다. 한 권의 독서를 마칠 때마다 그 내용을 복기하듯 담아 두고자 한 글에서 작가의 노고를 흘려보내지 않으려는 애정, 경어체의 산문에서 그 진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독서가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 걸 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서른여섯 편의 책 이야기들 사이에 끼워 넣은 성장기의 자전(自傳) 한 편이 눈에 띕니다. <변명>. 요즈음 학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겠지만 ‘그땐 그런 일도 있었지요.’ 월남전을 추억하는 분들이 반길 작품 이야기와 함께 ‘시간 여행’을 해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프랑스 신예 작가 기욤 뮈소의 작품 이야기까지 보태서.
‘열린 독서’는 구애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마지막 챕터에 선정한 책에 관한 내용에서는 좀 거북한 발언도 담고 있습니다. 잔소리나 훈계 혹은 자화자찬을 돈 들여 읽게 하는 건 좀 아니잖냐는 불만과 함께.
저자 소개
봉원준
- 1959년 대전 출생.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 충남, 대전의 고교 교사를 지냄
- 1980년 민주화운동에 나섰다가
삼청교육대에 끌려가기도 함
- 현재 서울 자곡동 못골도서관
못골독서회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음
열린 독서를 위하여 | 봉원준 - 교보문고
열린 독서를 위하여 | 〈Ⅰ. 시니어의 시간〉에서는 ‘회고와 성찰’, 나이듦의 가치를 새겨보는 책들로 에세이와 픽션뿐만 아니라 은퇴 설계에 이르는 내용까지 오롯이 시니어 필독 버전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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