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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신간도서/정치,사회] 특별시민, 왜 청년은 지방을 탈출하는가

메이킹북스 2026. 6. 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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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0년 동안 70만 명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탈출했다. 고향이 싫어서가 아니었다.

누군가는 대학을 찾아, 누군가는 일자리를 찾아, 누군가는 아이를 낳고 키울 병원과 학교를 찾아 고향을 떠났다.

 

우리는 청년에게 왜 떠났느냐고 물었지만, 사실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따로 있었다.

‘이 나라는 청년에게 지방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었는가’

『왜 청년은 지방을 탈출하는가』는 청년의 지방 탈출을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국가 구조의 문제로 해부하는 책이다.

 

떠난 청년을 탓하는 대신 그들을 떠밀어낸 교육, 일자리, 의료, 교통, 정치의 불균형을 추적하며, 대한민국 균형 발전이 다시 어디에서 출발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출판사 서평

10년 동안 70만 명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향했다. 우리는 이 현상을 너무 쉽게 “청년들이 지방을 떠난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특별시민, 왜 청년은 지방을 탈출하는가』는 이 익숙한 표현을 정면으로 의심한다. 청년은 정말 지방을 버린 것인가. 아니면 지방에 남아서는 삶을 이어가기 어려운 나라가 되어버린 것인가. 이 책은 지방소멸을 인구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의 삶이 무너지는 과정으로 다시 읽어 낸다.

 

이 책의 장면들은 낯설지 않다. 대학에 가기 위해 고향을 떠나는 열아홉 살, 첫 직장을 찾기 위해 수도권 원룸으로 들어가는 스물일곱 살, 아이를 낳고 키울 병원과 학교를 찾아 다시 대도시를 바라보는 젊은 부부. 그들의 이동은 어느 날 갑자기 결정된 선택이 아니다. 교육, 일자리, 의료, 교통, 주거, 문화의 격차가 생애의 고비마다 같은 방향으로 등을 떠민 결과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탈출’은 과장이라기보다, 한 세대가 살아남기 위해 택한 가장 현실적인 이동일지 모른다.

 

저자는 지방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 고향을 사랑하라고 설득하지도 않고, 청년에게 애향심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신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지방에서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가. 지방에서도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가 있는가. 아이가 아플 때 믿고 갈 병원이 있는가. 자동차 없이도 이동할 수 있는가.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결정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 이 질문들 앞에서 균형발전은 더 이상 말뿐이 아닌, 삶의 기본 조건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 책은 지방에 사는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서울에서 버티는 청년에게는 자신이 왜 이렇게 비싼 도시로 밀려왔는지를 설명해주는 책이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왜 삶의 선택지가 갈수록 좁아지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행정가와 정치인에게는 무엇을 먼저 바꿔야 하는지 묻는 책이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걱정하는 독자에게는 더 늦기 전에 마주해야 할 불편한 현실의 지도다.

 

『왜 청년은 지방을 탈출하는가』는 묻는다. 청년이 떠난 뒤에 지방을 살릴 수 있는가. 청년이 몰려든 뒤에 서울은 과연 살 만한 도시로 남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사회는 결국 청년도, 지방도, 서울도 지킬 수 없다. 지방소멸은 먼 지역의 뉴스가 아니다. 이미 우리 삶의 방향을 바꾸고 있는 국가적 경고음이다. 이 책은 그 경고음을 가장 가까운 청년의 삶에서 들려준다.

 

저자 소개

이현택

 

이현택은 광주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랐다.

지역 청년정책과 창업, 일자리 현장을 경험하며

그는 하나의 질문과 마주했다.

 

‘왜 청년은 지방을 떠나는가?’

 

지방을 떠나는 일은 선택처럼 보였지만, 많은 청년에게 그것은 살아남기 위한 탈출에 가까웠다.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지냈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전남도당 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에서 재직하며, 정책과 국민 사이의 언어를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은 떠난 청년을 탓하는 대신,

떠날 수밖에 없게 만든 나라의 구조를 묻는다.

 

 

특별시민, 왜 청년은 지방을 탈출하는가 | 이현택 - 교보문고

 

특별시민, 왜 청년은 지방을 탈출하는가 | 이현택 - 교보문고

특별시민, 왜 청년은 지방을 탈출하는가 | 10년 동안 70만 명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탈출했다. 고향이 싫어서가 아니었다. 누군가는 대학을 찾아, 누군가는 일자리를 찾아, 누군가는 아이를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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