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1 [연재이벤트 / 시들 때도 아름다운, 꽃을 든 사람아] #삶이라는 두 글자. 후회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을 제대로 대하지 못한 것과 나를 챙기지 못한 것이다. 살면서 나와 다른 사람과 만날 일은 꼭 생기기 마련이다. 사회에 나 가기 위해 예행연습을 할 수 있는 학교들이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이 다. 우리는 나와 다른 사람과 만나고 부딪치며 상처를 입는다. 그것도 아주 어릴 적부터. 그리고 학교라는 것을 십여년간 다니게 된다. 나는 참 아쉽다. 후회스럽다. 나는 아주 어릴 적에 상처를 입었었다. 절친한 친구와 어디에서 놀지 정할 때 의견 충돌로 싸웠다. 그리고 친구를 잃었다. 또 상처를 입었다. 그렇게 나는 학교를 다님에도 불구하 고 혼자 깨달았다. ‘친구와 싸우지 않으려면, 내 친구를 잃지 않으려면 내 의견을 뒤로해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학교라는 작은 사.. 2020.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