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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북스신간도서2

[에세이출간 / 책 미리보기] 꽃을 든 사람아 (시들 때도 아름다운) #프롤로그 / 연재이벤트 아주 평범하고 또 평범한 한 소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2003년 대구에서 태어난 특별한 것 없는 고등학생. 생각은 특별히 많지만 고민이 특별히 많지 않은 사람 다소 낯을 가리지만 해야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사람. ​ ​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기 망설이는 사람이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꼭 하려 노력한다. 자신이 힘들고 아픈 순간에도 내 사람들은 나처럼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마음속 깊은 곳에 새겨 놓고는 한다. 나는 평범하고 낯을 가리고 부끄러움도 많은 사람이지만 나의 사람들이 힘들고 슬프지 않기를, 외롭지 않기를 빌며 서툰 필력으로 소망의 편지를 쓴다. ​ ​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초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동네에서 경찰과 도 둑이.. 2020. 8. 7.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 > 책소개 ​거의 매일 쓰기를 생각하고 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글을 통해서 시간과 타협을 하면서 살아가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상실은 경험한다고 적응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번 생긴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약을 바르고 덫이 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 주어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나에게 나의 현재를 가장 잘 전달하는 방법이 글을 쓰면서 마음을 다져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글은 나에게 나를 납득시키는 삶의 방식이 되었습니다. 쓰기는 멈추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시간 속에서도, 나는 그런 시간에 오래도록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니까!〉에서는 여전히 사랑 안에서, 사랑을 키워 나가야 비로소 삶이 삶다워짐을 이야기하고 싶.. 202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