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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제작2

메이킹북스 독립출판 에세이출판 산문집출간 파란그리움의날들 동녘 하늘이 새벽안개 속에 밝아 오고 있다. 오늘은 날씨가 청명하려나 보다. ​ 간단한 등산복 차림에 도시락과 과일, 보온병이 든 배낭을 메고 남편과 난 북한산으로 향한다. ​ 등산과 여행을 겸하면서 우리는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나 비록 길지는 않지만 다양한 교제를 나누고 다양한 인생을 배운다. 그 만남은 우리의 삶을 살찌게 하는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 여행을 통해 인생을 배우듯이, 또 우리의 인생자체가 하나의 긴 여행이듯이, 우리는 그들과 함께한 기차를타고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거듭하곤 한다 " 남편은 말한다. 고독과의 싸움에서 이긴 자만이 진정한 등산가가 될 수 있다고, 어느 철학자의 말대로 고독이란 죽음에 이르는 가장 무서운 병이다. 의사의 어떤 처방도 없이 등산을 통해 스스로의 몸속에 항체를 .. 2020. 5. 8.
독립출판 수필추천 삽화 산문집추천 산문집 가장 소중한 나에게 누구나 지워 버리고 싶은 상처, 들춰 보고 싶지 않은 아픔이 있다. 이 책은 작가가 용기를 내어 자신을 오롯이 바라보고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을 치유해 나간 순간순간들이 수필과 단상, 그림들로 담겨 있다. 특히, 그림에 붙여진 제목들은 하나의 스토리가 되어 파스텔 그림 안에 존재한다. 작품 ‘자작나무의 편지들’에서 나무들이 각각 다른 모양과 방향으로 자랐듯이 아픔은 아픔대로 기쁨은 기쁨대로 다 의미가 되어 ‘나’라는 숲이 되었고, 삐뚤어졌다 나무라지도 베어 버리지도 않는다. 그렇게 나를 인정해 준다. ​ ​ 가장 소중한 나에게 전하는 이야기. 촛불, 내게 남은 심지의 한 치를 염려하기 전에 남은 불씨를 들고 밝음을 나눠줄 걸음을 나서보자. 있을 것이다. 내가 든 마음의 촛불이 여명이 되어 어두움을 밝혀줄.. 2020.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