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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미리보기3

[신간도서 / 시집도서] 잘하고 싶은데 잘 할 수는 없어서 잘 하고 싶었습니다 잘 하고 싶습니다 조금씩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그들의 아픔을 느꼈습니다. 잘하고 싶은데 잘 할 수는 없어서 모든 감정을 눈물로 대신했던 그 흔적을 글로 담았습니다. 담박해지고 싶다는 것도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요. 세상이 조금 더 그들에게 마음을 내어 주기를 바랍니다. 창가를 떠난 적 없는 화초를 밖으로 내놓았다 잎이 말라 간신히 살아내기도 시들어 생명력을 잃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어린 싹을 틔워내고 짙은 색을 띠며 잎이 자라기도 했다 살아내는 힘이 서로 다른 화초를 보며 ‘우리 삶과도 같구나’ ​ - 생각하나 중에서..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느 곳에서나 소중한 사람이 되어 당신이 선택한 소중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매 순간이 쉽지 않을지.. 2021. 4. 19.
[신간소개 / 시집출간] 소소한 마음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필통 속의 너를 사랑해' 〈필통 속의 너를 사랑해〉 '사실은 ’이라는 시에서 수줍게 기웃거리다 간 진심은 작가의 전해지지 못한 마음이다. 그러나 밑줄이 그어지고 형광펜으로 덧대어진 그때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 조금 더 성숙해진 그와 그녀가 다시 만났을 때 새하얀 종이에 다시금 쓰일 것이다. 책 속 88편의 시가 전하는 것은 결국 ‘성장’이다. 〈필통 속의 너를 사랑해〉는 거창하지 않다. 서툴지만 진솔하고도 담담한 시는, 세상이라는 낯선 향기에 무감각해진 독자들에게 익숙함으로 되레 새로운 낯섦을 선사해줄 것이다. ​ [미리보기] 가족, 사랑, 그리고 인생. 애덤 최의 시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작가는 어린 아이가 된다. 밥때마다 요리사가 된 엄마를 찾기도 하고, 아빠의 등에 매달려 산을 오르기도 한.. 2021. 3. 24.
[메이킹북스출판사 / 책속의한줄] #너와같이 아까운 이별 ​ ​ 기약 없는 이별이 이렇게 먹먹할지 몰랐다 의미 없는 기약을 남기려다 아름다운 먹먹한 이별이 아까워 말을 아낀다 ​ 이번 생의 마지막 만남 아쉬운 듯 담담히 빛나는 미소 부질없는 기약을 남기려다 아쉬운 듯 담담히 빛나는 미소가 아까워 말을 아낀다 ​ 지금까지 기대어 온 세월 지금 헤어짐이 아프다 아프지만 살아야 한다 더 이상 짐이 되기 싫어서 먹먹한 이별이 아까워 생각을 아낀다 ​ 정을 완전히 끊어야 살기에, 입술을 지그시 깨문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담담히 이별을 맞는다 지금 여기에 집중하려 마음을 아낀다 ​ 말을 많이 하여 체면치레를 하려다 우리 사이가 아까워 눈에 마음을 담아 묵묵히 아까운 이별을 한다. - 너와 같이 중에서 - 너와같이 ​ 타인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 사회.. 202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