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집서평2

[서평단모집/시집] 시베리아 그 숲에 가면 책 소개 소암 시인의 제10 시집 시베리아 그 숲에 가면 ​ 지구 나이 45억 년 현인류의 조상인 호모사피엔스의 나이 20여만 년이다. 원시 수렵 시대의 빙하기의 혹독한 자연 환경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청동기 철기 시대의 오륙천 년 전후로 문명의 이기를 사용했고 인간 문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산업 혁명 전후 근현대 2~3백 년을 지나면서 인류는 현대 문명을 창조 지배해 왔고 그 결과 생태과학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자연과 수많은 동식물이 파괴되었다. 1만 년 전 지구상에 동식물 생명체가 99프로였고 인간이 1프로였으나 현대의 첨단 문명은 인간이 99프로이고 동식물 자연은 1프로로 역전되었다고 한다. 물론 극단적인 비교일 수 있으나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시인의 열 번째 시집 《시베리아 그 .. 2023. 6. 12.
[서평단모집/시집] 빛길 책소개 시 ‘빛길’은 하늘을 오르내리며 태양이 만들어낸 길을 발견한 시인의 감격을 그리고 있다. 문학소녀였던 시인은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도시에서 글 쓰는 일을 하다가 유년시절 살았던 곳과 유사한 한가로운 전원마을로 다시 들어갔다. 신앙과 자연은 지금의 그를 있게 한 버팀목이자 벗이었다. 꿈과 삶, 그리고 신앙을 노래한 시인의 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랑’이다.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사랑과 타인과의 사랑의 교류를 시로 노래하고 있다. 시인에게 사랑은 삶의 원동력이다. 살아야 할 의미를 깨닫게 하고 고통 속에서도 살아갈 힘과 소망을 주기 때문이다. 더 크고 깊은 사랑을 갈망하는 시인에게 시는 완전한 것, 영원한 것을 향한 마중물과 같다. 사랑을 노래한 시인의 시가 ‘신앙’와 맞닿아 있는 이유다. 시.. 202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