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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신간2

[신간소개 / 에세이출간 / 에셍이추천] 이렇게 나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초등학교 아마 2학년 때부터였을 것이다. 엄마는 내가 피아노를 잘 치길 바랐고, 내 나이 또래 많은 여자애들이 어린 시절 필수 코스처럼 가던 피아노 학원을 나도 가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크게 재능도 없었고 흥미도 없었다. 피아노 학원에서 돌아오면 하루 한 시간을 연습한 후에 티브이를 보기로 엄마와 약속을 해놓고도, 너무 하기가 싫어서 카세트테이프에 녹음을 해두고 한 시간 내내 틀어 놓았었다. 장사를 하던 엄마는 밖에서 소리만 들리니 내가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을 줄 알았다. 아마 믿었을 것이다. (생략) 출근과 동시에 퇴근을 기다린다.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며 혼술을 하는 주말을 보낸다 매일 다이어트를 다짐하지만 배달 어플의 vip가 되었다. 가끔은 공부도 하고 책도 .. 2020. 12. 28.
<<신간소개 / 에세이 >> 명의소모(命의 소모 _ 우울을 삼키는 글) > 책소개 우울을 삼키며 글을 씁니다. 출판사 서평 세상을 담는 창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검은색일 거야. 너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내게 반문을 하겠지만, 너는 그걸 알아야 한다. 어둠 그 속에서도 빛나는 무언가는 존재한다. 이를테면 별 혹은 달 같은 것들. - 命의 소모 中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86983 命의 소모 이 책은 이나연의 에세이다. book.naver.com 2020.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