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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북스 책방

[신간소개 / 에세이출간 / 에셍이추천] 이렇게 나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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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초등학교 아마 2학년 때부터였을 것이다. 엄마는 내가 피아노를 잘 치길 바랐고, 
내 나이 또래 많은 여자애들이 어린 시절 필수 코스처럼 가던 피아노 학원을 나도 가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크게 재능도 없었고 흥미도 없었다. 
피아노 학원에서 돌아오면 하루 한 시간을 연습한 후에 티브이를 보기로 엄마와 약속을 해놓고도, 
너무 하기가 싫어서 카세트테이프에 녹음을 해두고 한 시간 내내 틀어 놓았었다.
장사를 하던 엄마는 밖에서 소리만 들리니 내가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믿을 줄 알았다. 
아마 믿었을 것이다.

(생략)

출근과 동시에 퇴근을 기다린다.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며 혼술을 하는 주말을 보낸다
매일 다이어트를 다짐하지만 배달 어플의 vip가 되었다.
가끔은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운동도 한다.
아직도 삶은 실수투성이고 어른이 되기엔 멀었지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 여전히 잘지내고 있다.

 

 

너는 어때?
여전히 잘 지내지?

 

에세이 . 여전히 잘지내

꿈이 가득하고 친구가 좋았던 10대가 있었다.
하루하루가 새롭고 달리기를 멈추지 않던 20대가 있었다.
추억을 밟고 또 나를 돌아보는 30대의 가운데 서 있다.
즐거웠던 하루, 힘들었던 하루, 아프고 설렜던 하루하루를 모아서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이 힘들었지만 내일은 즐거웠고, 어제가 아팠지만 오늘은 힘찬 하루를 잘 지내고 있다.
이렇게 나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651473

 

여전히 잘 지내

꿈이 가득하고 친구가 좋았던 10대가 있었다.하루하루가 새롭고 달리기를 멈추지 않던 20대가 있었다.추억을 밟고 또 나를 돌아보는 30대의 가운데 서 있다.즐거웠던 하루, 힘들었던 하루,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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