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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시집추천> 우연이라기엔 필연적인, '사랑'을 하는 중입니다 -<첨밀밀>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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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 연인 간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형제와의 사랑, 그리고 무조건적인 사랑.

여러분은 사랑, 하면 어떤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사랑 영화'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영화가 하나 있습니다.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작해서 갖은 오해와 역경을 딛고 결국 운명적인 재회를 하며 막을 내리는
첨밀밀입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사진 출처 - 첨밀밀

공통점이라고는 대만 최고의 가수 등려군을 좋아한다는 것과
자신의 꿈을 위해 낯선 홍콩에 왔다는 것.
그것 말고는 너무나 다른 소군과 이교는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됩니다.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고 친구와 썸을 거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첨밀밀

하지만 소군에게는 소정이라는 약혼녀가, 이교에게는 돈을 벌겠다는 야심찬 꿈이 있었습니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돈을 벌어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싶은 이교와
약혼녀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하지 못하는 소군의 관계는 마찰음이 일기 시작합니다.
결국 둘은 서로에게 연락을 하지 않게 되면서 이별을 하게 되지요.

 

 

사진 출처 - 첨밀밀

시간이 흘러 재회하게 된 둘의 곁에는 서로의 파트너가 있습니다. 이교에게는 양공여가,
소군에게는 약혼녀였던 소정이.
하지만 곧 둘은 서로에게 감정이 남아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등려군의 노래로 말이죠.

서로의 짝에게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지만 결국 다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둘은
오랜시간이 지나 뉴욕에서 다시 서로를 찾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첨밀밀

 

둘의 재회 장면에도 나온 첨밀밀은 동명의 노래로도 유명합니다.
원곡은 인도네시아 민요이지만 우리에게는 등려군이 부른 Tian MiMi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소군과 이교는 등려군의 음악으로 만나 등려군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거리에서 서로를 찾는 것이지요.


달콤해요, 그대 미소는 달콤하지요.
봄바람 속에서 꽃이 피는 것처럼
꿈속에서 그대를 만났군요.
-첨밀밀 중

 

 

내 안에 자금자금 꽃이요 눈물인
네가 있다

세월가니 사랑별 뜨네

 

 

그대만 떠올리면
온 가슴은 뭉클한 사랑입니다

세월가니 사랑별 뜨네

 

시인은 현대의 인스턴트식 만남과 난무하는 헤어짐의 반복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대신 절절하게 가슴아픈, 애틋하고도 아름다운 '참사랑'으로 잠자고 있던 우리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그에게 사랑이란 바로 일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열망입니다.

사랑이 메마른 현대사회에 그의 시를 한편 한편 가슴에 담으며
그가 말하는 사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월 가니 사랑별 뜨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652062

 

세월 가니 사랑별 뜨네

왜 다시, 사랑인가사랑 시인 김철수의 사랑시 연작이토록 사랑에 천착한 시인을 일찍이 본 적 있었는가.김철수 시인의 ‘사랑’은 불멸의 뜨거움이다. 가슴 벅찬 환희다. 일생을 관통하는 단 하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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