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문구2

[책 속의 한줄 /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 #단호한 거절 허락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는 것은 공통된 마음입니다. 부탁을 하거나 받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거절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할 관계여서, 또는 그 사람과의 관계에 손상이 갈까 봐서 어부 허락을 하고 나면 자존감이 상합니다. 허락은 흔쾌해야 뒷맛이 깔끔합니다. 허락을 받는 것도 그와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흔쾌한 허락을 받는다 해도 부담감에 잡혀 부탁을 하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의견이 엇갈리면 타협을 하거나 절충할 수 없으면 포기를 하면 됩니다. 부탁을 받아들일 수 없으면 단호한 거절을 해야 합니다. 인정에 머뭇거리거나 조건부 승낙을 하게 되면 결국 다 들어줘야 합니다. ​ 부탁한 내용이 다 채워지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들어준 것도, 안 들어준 것도 아니라고 불평을 가지게 됩니다. 애써 한 배려.. 2020. 8. 14.
[메이킹북스도서 / 책속의 한줄] #묵상에세이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때로는 뇌의 불분명한 기억보다 심장의 감정이 더 명료하게 떠올라 우리를 사로잡니다. 그 때 그 일은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그 상황에서 느꼈던 기분과 감정이 내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 삶의 다른 이름으로 '기억의 무게'라 정의하고 싶다. 우리는 뇌든 심장이든 그 어딘가에 삶의 정보를 차곡차곡 기억의 형태로 저장한다. 그러나 사실의 기억이란 것이 지극히 유동적인 것이어서 객관적이고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다. 대부분 가기중심의 기억이기 때문에 개인의 감정선에 의해 충분히 재구성될 수 있다. ​ 기억과 감정을 흘려보내는 일은 힘들다. 하지만 억울함과 분노, 놀람과 슬픔이 삶의 기억과 감정을 흔들어 놓지 않게 하자. 그래야 현재를 건강하게 살면서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을 새롭게 내딛을 수 있..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