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뇌의 불분명한 기억보다 심장의 감정이 더 명료하게 떠올라
우리를 사로잡니다. 그 때 그 일은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그 상황에서
느꼈던 기분과 감정이 내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삶의 다른 이름으로 '기억의 무게'라 정의하고 싶다.
우리는 뇌든 심장이든 그 어딘가에 삶의 정보를 차곡차곡 기억의 형태로 저장한다.
그러나 사실의 기억이란 것이 지극히 유동적인 것이어서 객관적이고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다.
대부분 가기중심의 기억이기 때문에 개인의 감정선에 의해 충분히 재구성될 수 있다.
기억과 감정을 흘려보내는 일은 힘들다. 하지만 억울함과 분노, 놀람과 슬픔이
삶의 기억과 감정을 흔들어 놓지 않게 하자.
그래야 현재를 건강하게 살면서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을 새롭게 내딛을 수 있다.
" 지금 무엇을 기억하고, 어떠한 감성에 속해 있는가?
심장이 기억하는 즐거움과 기쁨, 사랑의 감정을 상기시켜 행복을 소환해보자.
나의 힘들었던 기억과 감정에게 그럴 수 있었다고 위로해주자 "
■ 예베소서 4장 26절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 한걸음더 나아갑니다 '좋았더라' 본문 중에서 -
한걸음더 나아갑니다 / 메이킹북스 / 최금희
작가는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사건, 기사, 책, 개인적 경험 속에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 간다.
작가는 서문에서 ‘질병과 삶 속의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신에게 다가온 삶을 세상에 무겁지 않게 속삭이고 싶었고,
하나님 앞에서 수다도 떨고 싶었다’고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소한 이야기, 삶의 체험을 통한 깨달음을 소박하고
잔잔한 글결로 풀어내며 읽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더한다.
작가의 말처럼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하는 자로 살아가기에 우리 삶의 안테나가
오직 그분 앞에 고정되기를 구한다.
부족한 눈과 귀로 그분의 행하심을 볼 때마다 감사와 겸손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간구한다.
바라건대 이 책이 마음과 몸이 아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평안을 주는 소박한 위로이길 소망한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9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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