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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집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 시집에는 순우리말이 많이 들어가 있다(건들장마, 곰비임비, 길마, 단골네, 도래솔, 매화틀, 물마, 살강, 쇠발구, 쓰개치마 등등). 작가는 사범대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여서인지 순우리말에 대한 활용을 충분히 누리면서도 국어교육과는 어울리지 않는(?) 전라도 사투리(새르팤, 까끔 등)를 사용하여 편집자를 놀라게 했다.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시조 운율로 첨가하여, 시를 읽다 보면 자유시 같으면서도 정형시 같은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국문학을 전공한 저자를 서평하기가 조금 곤란하지만, 편집 과정에서 순우리말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는지 느껴 버렸다.
작가의 세계관은 “은퇴”라는 시에 충분히 담겨 있으므로 “역사 비평”은 따로 필요 없을 듯하다. “본문 비평”으로 이 시집을 평가해 주기 바란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69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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