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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벤트

[서평 이벤트/시집] 까마귀는 울지 않는다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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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선물>

비가 그친 후
서운해서
깊은 우물을 남기고

사랑이 끝난 후
날카로운 칼날 같은
그리움을 남기고

 


사람이 죽은 후
눈 밑에 감추었던
편안한 흙을 남기고

바람 많은 지구가 끝난 후
서운해서
새로운 파란 순결의 별을 남기고

 

책 소개

 

《까마귀는 울지 않는다》는 외로움 사람끼리 등을 벽에 기대고 이불을 무릎까지 덮으면서 가슴 속에 서리서리 새겼던 이야기를 구비구비 펼쳐 보이는 따뜻한 훈기다.

이 시집의 구성은 제1부에서 9부까지로 되어 있으며
시가 시작되기 전 나의 경험, 환경, 생각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적어 놓았다.
이것은 시를 느끼고 해석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전체적으로 목차를 앞머리에 통합한 책과 달리 한 부가 시작될 때마다 목차를 배열해 한눈에 목차와 제목을 알아보게 했다.
시는 제목도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시의 내용들은 어린 시절부터 내가 생각하는 죽음까지의 이야기이다. 특히 나는 젊은 시절 세상을 알고 싶어 기웃기웃거렸다가 끝내 병을 얻게 되었던 인생을 짙게 그리고 싶었다.
시를 쓰며 창조의 호기심은 직접 칼을 들고 헤매지 않아도 머릿속으로 그려낼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까마귀는 울지 않는다’라는 제목에 사람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까마귀가 우는 것은 사람의 기준이다.
까마귀는 산을 으르르 내리면서 자유를 누리고, 동료와 가족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울음소리가 길수록 즐거운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출판사 서평

 

수십 수만의 만남과 헤어짐,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연과 사건 속에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것은 시적인 만남과 헤어짐일 것이다.
이것을 이미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저자만의 방법으로 개성 있도록 힘썼다.
소설은 가십이고 드라마는 스캔들이라고 하며 시는 이미지라고 할 때, 소설과 드라마는 이야기가 있어야 하나 시는 이야기가 없이 대상만으로도 시가 결정된다. 개성적인 시로 감동을 주기 위해 지루함이 없도록 간명하게 이미지 사용에 힘을 쏟았고 자신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시의 형식을 통해서 독자에게 감동을 주기란 용이한 일이 아니다. 요즈음 시가 어렵다고 외면 받고 있는 현실에서 작가가 가진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는 난해하기 쉽다. 그래서 까마귀는 울지 않는다에서는 지적 경험과 시인의 풍부한 자유 의지를 많이 집어넣었다.
인간과 삶을 향한 시인의 따뜻한 애정이 보일 것이다.

 

미리보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162154 

 

까마귀는 울지 않는다

《까마귀는 울지 않는다》는 외로움 사람끼리 등을 벽에 기대고 이불을 무릎까지 덮으면서 가슴 속에 서리서리 새겼던 이야기를 구비구비 펼쳐 보이는 따뜻한 훈기다.이 시집의 구성은 제1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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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기간 : 2021.11.24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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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발표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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