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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도서출판 메이킹북스 / 저자인터뷰] 나의 감성이 언어가 되다 저자 들꽃을 만나다.

by 마케팅은 누구나 2019.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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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 북스 <<나의 감성이 언어가 되다>> 들꽃 지음

 

 


 

 

■ 저자 소개

응용미술을 전공하고 대학교 4학년 2학기부터 입시미술학원을 운영하다 7수 끝에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학과에 합격한 친구에게 학원을 넘겨주고 (주)솔거그래픽에서 실장으로 근무하였다. 그러다 친구가 3년 만에 파산 직전까지 몰고 간 미술학원을 다시 이어 받아 운영하면서 종로, 을지로, 신촌에서 입시미술과 입시만화, 취미미술학원을 15년간 운영하였다. 학원은 여러모로 나와 잘 맞았다. 가르치는 것도 좋아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내 안에는 거대 자본주의의 욕망이 꿈틀거렸고 그 욕망을 쫒다 한 순간 거대한 쓰나미가 덮쳤다. 쓰나미가 모든 것을 훑고 지나간 폐허에서 글 쓰고 그림 그리며 《나의 감성이 언어가 되다》라는 책을 출간하고 발아(發芽) 중이다.

 

■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책을 목적으로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홀로 남겨지면서 내가 살아 온 삶을 뒤돌아보게 되었고 왜 사는지는 끊임없이 질문하다 보니 내면의 자아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새삼 알게 되었고

세상에는 연약한 존재들이 너무 많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연약한 존재들이 홀씨가 되어 퍼졌습니다.

홀씨들이 날리면서 여기 저기 퍼져 제각각의 위치에 자리 잡고, 살아남은 것들이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재잘거리는 것이 글이 되었습니다.

 

 

■ 이 책에서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신가요?

 

지옥에 태어난 아이입니다. 이 글이 어떻게 쓰이게 됐는지 나도 잘 모릅니다.

이 글을 쓸 때 가장 강하게 느꼈습니다. 글이 저절로 써진다는 것을.

 

 

■ 어떤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에고가 강한 사람과 에고가 약한 사람 모두가 읽었으면 합니다. 에고가 강한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고 뜻하는 것을 모두 이루며 세상이 자기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에고가 너무 강해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약한 존재들에게 무수한 갑질을 하기도 합니다.

반면 에고가 약한 사람은 자신보다 약한 존재들에 대하여 연민을 느끼며 같이 아파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후자의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왜 사는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세요. 질문에 몰입해 보세요. 본문 중에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소년에게 대답보다 중요한 것을 질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기부해 보세요.

자신과 남을 속이지 마세요.

 

 


나의 감성이 언어가 되다 책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YES24 등

대형서점 및 일반서점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133724

 

나의 감성이 언어가 되다

인생을 살다 보면 삶의 의지를 처절하게 짓밟는 불행이 덮쳐 오기도 한다. 그것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연이어 덮쳤을 때 신을 저주하며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끼고 자신을 비하하게 된다. 나란 놈은 어쩔 수 없어! 내가 하는 일이 모두 그렇지! 내가 잘될 리가 없잖아! 자신을 자책하며 스스로를 비하하며 하찮은 인간으로 만든다. 그러면서 막돼먹은 삶을 생각하게 된다. 예의고 겸손이고 배려고 모두 집어 던지고 막 살자. 날 이렇게 만든 인간들은 가만두지 않겠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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