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소리1 [신간소개/시집] 겨울 소리 깊은 밤 구름이 달을 가린다 끝인 줄 알았는데 수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다. 무너질 것 같은 초라한 흙집 초라한 집 안의 세간 세파로 가난으로 바닥을 칠 때 나를 깨운 경종 한 선각자 손님 조촐한 찬에 밥을 먹고 대자로 누우며 말했다 배부르고 등 따스우니 여기가 극락이다 초라하고 가난한 것 우리 집이 아니었다 나의 생각이었다 김현석 문학관(文學觀) 안의 시(時)는 울림이다. 시의 축약을 일부 버리고 쉽게 풀어쓴 시집이다. 마지막 지기 위해 타오르는 님 고사리손으로 쓴 낙서 다시 보기 힘든 별 처절하고 찬란한 마지막 통제를 벗어난 몸과 마음 두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빌었죠 中 그토록 바라던 봄 천지사방 봄 나의 봄은 어디에 나의 신은 어디에 정말 잔인한 봄 애타게 기다렸던 봄 봄이 덧없이.. 2022.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