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법1 조금 느리더라도, 반드시 올 기쁨 - <리틀 포레스트> 영화 는 일본 원작의 영화지만 한국판만의 아기자기한 맛과 매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시의 잿빛 풍경 대신 농촌이 보여주는 자연 풍광을, 자극적인 사건 대신 사람 간에 오가는 섬세한 감정결을 정성껏 요리한 음식처럼 담아낸 이 영화는 힐링 무비의 한 전범을 보여줍니다. 김태리 씨의 반짝반짝한 매력은 덤이지요. 도시에서 취업도, 연애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삶에 지쳐 있던 주인공 혜원은 어느 겨울, 고향에 돌아오게 됩니다. 이곳은 엄마와의 추억이 있던 곳이었죠. 어릴 적부터 혜원의 곁을 지켜주던 엄마는 그러나 혜원이 고등학생일 무렵 집을 나가버립니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으며 지친 마음을 달랩니다. 고향 친구들도 만납니다. 도시에서 귀농하여 과수원 농사를 짓고 있는 재하.. 2020.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