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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느리더라도, 반드시 올 기쁨 - <리틀 포레스트>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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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틀 포레스트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원작의 영화지만
한국판만의 아기자기한 맛과 매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시의 잿빛 풍경 대신 농촌이 보여주는 자연 풍광을,
자극적인 사건 대신 사람 간에 오가는 섬세한 감정결을
정성껏 요리한 음식처럼 담아낸 이 영화는 힐링 무비의 한 전범을 보여줍니다.
김태리 씨의 반짝반짝한 매력은 덤이지요.

 

 

도시에서 취업도, 연애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삶에 지쳐 있던 주인공 혜원은
어느 겨울, 고향에 돌아오게 됩니다.
이곳은 엄마와의 추억이 있던 곳이었죠.
어릴 적부터 혜원의 곁을 지켜주던 엄마는 그러나 혜원이 고등학생일 무렵 집을 나가버립니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으며 지친 마음을 달랩니다.

출처 - 리틀 포레스트


고향 친구들도 만납니다. 도시에서 귀농하여 과수원 농사를 짓고 있는 재하,
농협에서 일하며 언젠가는 여기서 탈출할 거라는 꿈을 꾸고 있는 은숙이 그들입니다.
셋은 다른 꿈을 가지고 있지만 농촌의 매일을 함께 하며, 나날이 친해지고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됩니다.

 

출처 - 리틀 포레스트

 

직접 농사를 짓고 그것들로 하루하루의 끼니를 직접 만들어 먹는 나날.
음식에 사연이 담기고 의미가 담겨
소소하게 반짝이는 날들이 이어집니다.

 

출처 - 리틀 포레스트

 

금세 끝날 줄 알았던 농촌 생활은 뜻밖에 오래 이어져 지붕 보수까지 하게 됩니다.
도시에선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는 의외의 날들.
계절은 여름에서 가을로, 다시 겨울로 이어집니다.

 

 

출처 - 리틀 포레스트

 

가을에 말려둔 감이 곶감이 되어가는 겨울,
혜원은 고향을 떠나 서울로 갈 결심을 하는데요.
1년 동안 그녀는 이곳에서 무엇을 얻었을까요?
자전거를 타며 천천히 흐르는 풍경을 보았고,
인공적인 가로등 불빛 대신, 푸르게 고요한 강물을 보면서.
인스턴트 음식 대신 오랜 시간 공들여 요리한 음식을 먹으면서.



자연은 정직하고,
시간 또한 그러합니다.
인공 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이 담백한 영화는
우리에게 여운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

지금 가고 있는 길은 당신이 원하던 길입니까?
당신의 계절은 어디쯤 와 있나요?

"

 

 

<리틀포레스트>는 이른 바 귀농 권하는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어떤 특수한 효과로도 만들 수 없는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자연이,
기르고 수확하는 자연스러운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겁니다.
최근에는 저마다의 삶, 개인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고 중시하는 문화가 생기면서 귀농이나 귀촌에 대한 생각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출처: 의성군청

 

실제로 2018년 기준, 총 귀농자 중 30대 이하 청년층이 11.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귀촌자도 무려 50%가 된다고 합니다. 굳이 귀농이 아니더라도,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작은 텃밭, 주말농장을 일구는 분들도 마찬가지지요.
최근 녹지 면적과 행복지수가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또 내 손으로 키우고, 수확하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텐데요.
더 잘 기르고, 잘 수확하기 위해
전문 농법에 관해 알고 싶어도,
높은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을 겁니다.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저렴한 가격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농법을
SHOQ UP 농법이라고 합니다.
이 SHOQ UP 농법의 한 예로 마초 농법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초 농법이 뭐야? 라는 생각부터 드실 텐데요.
마초 농법의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마요네즈 80~100g+식초(현미, 사과 등 양조식초) 100~150cc/
물 20 L(치료는 3~4일 간격, 예방은 7일 간격 수시)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친환경 농법> 중에서

"

 

이것이 바로 마초 농법의 재료입니다.
정말 간단하고 손쉬운 재료지요?
마요네즈와 식초만으로 해충과 곰팡이병을 예방하고 영양까지 공급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초 농사 외에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손쉬운 농사,
어렵지 않게, 값비싼 초기 비용 없이도 실천 가능한 농사 방법이 실려 있습니다.

농사는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며,
삶의 근간입니다. 공들인 시간만큼 반드시 더 큰 행복과 기쁨으로 돌아오는 일이기도 하지요.

땅과 햇빛이 주는 치유의 시간,
더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한 권의 책을 권합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868970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친환경 농법

“직접 개발한 이 농법은 작물을 재배하는데 농약(PLS 제도) 걱정 전혀 없다. 비용은 1/3로 절감! 효과는 확실하게!”수십여 년 연구하고 지도한 농가에서 성공한 친환경농업기술로 텃밭부터 대규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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