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1 [신간소설 - LOSER(루저)] 지하철에서 읽기 좋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들 LOSER(루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들 어떤 날은 주위를 둘러보면 나만 힘들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나만 슬프고 우울한데 다른 사람들은 기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떤 날은 자신이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 같고, '뽀샵'된 사진을 보면서 역시 잘났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좋아요'를 통해서 자기가 정말 대단하다는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자신이 '별 것 아닌 존재'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그 사실을 직면하기가 두려울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이들의 실패나 좌절을 보면서 공감하고 연민을 느낍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 모두가 루저, 실패자입니다. 이 책 에는 잘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 2021.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