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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5

[신간소개/종교] 마라와 위빳사나 *마라: 해탈·열반을 방해하는 나쁜 자, 사악한 자. 경과 주석서에 의인화된 존재로 나타난다. 세속적인 모든 것에서 위력을 드러낸다 *위빳사나: 정신과 물질의 현상을 관찰하는 체계 혹은 수행 전체. '더 깊이 본다'는 뜻. 책 소개 불교 수행의 방법을 한 단어로 압축해서 말하라고 한다면 ‘해체’라고 말할 수 있다. 해체는 지금 이 찰나를 개념이 아닌 현상으로, 즉 법으로 설명해 냄을 뜻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찰나는 개념적으로는 나와 세상이다. 이 나와 세상이라는 개념에 무한한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생사윤회의 고통은 이어지게 되고, 지금 이 찰나를 해체하게 되면, 즉 법으로 설명해 내면 생사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조건을 만들게 된다. 법으로 관찰하게 되면 거기에 ‘나’는 없고, 법과 법의 공상(共相).. 2023. 5. 4.
[서평이벤트/고전] 논어점정 『논어』를 유불儒佛의 가르침에 통달한 명망 있는 선승이 불교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유일한 책 ​ ​ ​ ​ ​ ​ ​ ​ ​ ​ ​ ​ ​ ​ ​ ​ ​ ​ ​ 책소개 중국 명나라 말기에 불교계는 유불의 융화와 합일의 관점에서 유교와 노장의 사상을 불교적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흥행하였는데, 이 시기 4대 고승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 받는 우익지욱(藕益智旭: 1599-1655) 선사에 의해 저술된​ 본『논어점정(論語點睛)』은 바로 그러한 목적으로 저술된 논어에 대한 유일한 불교적 관점의 해설서이다. ​ 까닭에 본 『논어점정』에는 기존의 논어에 대한 주석서와는 달리 불교의 관점에서 유교의 경전을 재해석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유교와 불교의 교설과 사상이 종합적으로 비교, 융화되어 표현되고 있.. 2022. 6. 16.
[신간소개/고전] 논어점정 불교의 관점에서 유교의 경전을 재해석하다! 중국 명나라 말기에 불교계는 유불의 융화와 합일의 관점에서 유교와 노장의 사상을 불교적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흥행했다. 이러한 결과로 저술된 책들 중 하나가 바로 우익지욱의 이다. 본 『논어점정』은 『논어』를 유불儒佛의 가르침에 통달한 명망 있는 선승이 불교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유일한 책이다. 기존의 『논어』에 대한 수많은 번역서와 해설서가 출판되었지만, 본 『논어점정』의 번역 출판은 『논어』를 불교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읽을 수 있는 색다른 흥미와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인연이 될 것이다. 미리보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2479265 논어점정 중국 명나라 말기에 불교.. 2022. 6. 15.
[에세이추천도서] 오늘도 가장 빛나는 삶을 살기를.. 엄마는 젊을 때 많이 아팠어. 먹고, 자고, 소화하는 기본적인 생명활동이 제대로 되지가 않았지. 그것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엄마는 불교에 입문하게 되었단다. 내 젊은 날의 변고는 아픔과 고통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이었단다. 부처님을 만나 그 지혜와 진리와 자비를 처음부터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이야. 처음에는 불교에 대한 편견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았어. 불교를 배운다는 것은 세상을 등지고 산으로 들어가는 것인줄 알았지. 그런데, 엄마가 배운 불교는 완전히 달랐어. 세상 속에서 사랑과 성취를 즐기면서도 진리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는 종교였지. 인생은 늘 쉽지 않고 갈래마다 고난과 역경을 만난단다. 엄마가 불교에서 삶에 대한 답을 찾았듯, 너도 엄마에게서 인생에 대한 답을 찾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말.. 202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