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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도서2

[자기계발 / 여행에세이] 낯선 도시의 호기심 많은 서른여섯 유학생 내 생애 처음으로 런던 땅을 밟았다. 그렇다, 영국인 것이다. 그간 무수히도 많은 나라와 도시를 출장과 여행으로 다녀보았지만 이번엔 무언가 달랐다. 런던에 도착하는 순간 내 가슴은 쿵쾅쿵쾅 미친 듯이 뛰었 다. 왜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벅차오르는 가슴을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이런 걸 보면 ‘난 참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프론티어 정신 충만한 대한의 젊은이인가!’ 하고 아내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나름 합리화해본다. 영국에서 첫 이틀을 보낸 런던의 한 외곽 타운 서비튼(Surbiton). 이곳을 떠나 앞으로 1년 4개월간 공부하게 될 레딩타운까지 이동하기 위해 이른 아침 큰 캐리어 3개와 가방 2개를 메고 호텔을 나섰다. 살인적인택시비를 아끼고자 14파운드의 기차비를 투자하여 짧은 여행을 .. 2021. 5. 13.
[여행에세이 / 도서소개] 서른여섯 직장인, 예비 아빠가 쓴 나홀로 영국 유학기 저는 서른여섯 살, 축복이 아빠, 그리고 영국 유학생입니다. 어학연수 한번 경험해 보지 못했던 평범한 삼십 대 직장인의 늦깎이 영국 유학 생존기를 기록해 본다. 어릴 적부터 간직해 온 오랜 꿈을 실현하고자 무작정 영국 땅을 밟았으나… ‘나홀로 영국 유학’ 도중 한국에서는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에게 그리고 아내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더욱열심히 공부하겠노라 다짐을 해보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사관학교 생활로 인해 잃어버린 나의 평범한 이십 대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며, 그렇게 시작된 나홀로 영국 생활 이야기. 비록 버겁고 외로운 나날들의 연속이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따뜻하고 행복했던 이야기다. 영국에 온 지 어느덧 1년째 되는 날이다. 임신 초기라 입덧을 막 시작한 아내를 홀로 한국에 둔채 나는 그렇게 무모하고도 .. 2021.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