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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커피한잔타올게요4

[책 속의 한줄] '조금 더'의 유혹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입니다. 현재의 나에 대한 불만을 그만두지 못하는 게 문제의 발단입니다. " 지금보다 조금만 더 나아졌으면, 지금 미진한 부분이 조금만 없어졌으면 하는, ‘조 금 더’의 유혹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입니다. " 그러나 그 욕망을 다 채우며 살 수가 없습니다. 부족은 쉽게 채워지지 않습니다. 금방 채워질 부족이라면 사실 채우고 싶은 부족이 아닙니다. 조금 더 채우면 갈 라져 있는 또 다른 틈이 눈에 들어옵니다. 모자람이 거슬리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원하는 만큼, 도달하고 싶은 상태에 있게 되기를 바라는 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정당한 노력이 가져다주는 부족의 매움에 만족한다면 바람 직한 욕구임에 틀림없습니다. ‘조금 더’가 사람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 2020. 8. 28.
[책 속의 한줄 /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 #단호한 거절 허락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는 것은 공통된 마음입니다. 부탁을 하거나 받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거절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할 관계여서, 또는 그 사람과의 관계에 손상이 갈까 봐서 어부 허락을 하고 나면 자존감이 상합니다. 허락은 흔쾌해야 뒷맛이 깔끔합니다. 허락을 받는 것도 그와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흔쾌한 허락을 받는다 해도 부담감에 잡혀 부탁을 하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의견이 엇갈리면 타협을 하거나 절충할 수 없으면 포기를 하면 됩니다. 부탁을 받아들일 수 없으면 단호한 거절을 해야 합니다. 인정에 머뭇거리거나 조건부 승낙을 하게 되면 결국 다 들어줘야 합니다. ​ 부탁한 내용이 다 채워지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들어준 것도, 안 들어준 것도 아니라고 불평을 가지게 됩니다. 애써 한 배려.. 2020. 8. 14.
[책 속 한줄] 늦었다고 느낄 때부터 모든 시간을 절정으로 살면 된다 늦었다는 말을 실감할 때는 정말 늦은 것이다. 부인하고 싶을 것이다. 늦은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때라고 믿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늦음을 인정하는 것이 좋다. 다시 시작한다고 또 늦지 않는다고 보장받지 못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만 사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모두가 성취하는 삶을 살지 않는다. 이루었다고 행복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삶을 유지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재는 무한히 가치 있다. " 늦었다고 느낄 때부터 모든 시간을 절정으로 살면 된다. 하루를 완벽하게 소진하는 절정을 누릴 때 생이 새롭게 시작한다. " -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 대부분의 글들은 시적 형식을 갖추면서도 난해하지 않고, 쉽게 읽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글 속에 들어가 있는 삶을 대면하는 나의 마음이 다른 이에게 .. 2020. 8. 9.
<책 속 한줄> 너를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처음처럼 떨린다. 너와의 일은 모두가 처음이다. 손끝이 스쳤던 것도, 짧은 입맞춤도 난생 첫 경험이다. 깊은 포옹을 했을 때 호변에 부는 바람이 되었다. 어깨를 기대던 공원의 벤치에서 서로의 마음에 일이는 물결이 합쳐졌다. 손을 흔들며 다음을 기약할 때는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이 시려지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만남부터 잠시의 이별까지 생소했다. 네가 없으면 나도 없게 되는데 순식간이었다. "너를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처음처럼 떨린다." -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 처음처럼 중에서... ​시적 치유 감성의 에세이시가 모든 이들이 서 있는 마음의 경계선을 무너뜨려 주기를 바란다. ​ [ 잠시만요, 커피한잔 타 올게요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 202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