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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글귀3

[책 속의 한 줄]너에겐 한 마디면 다 되었다, 사랑해 " 한 마디 해놓고 넋이 빠졌다. 괜히 한 말이 아니다. 너에겐 한 마디면 다 되었다. 그 말, 공연히 아꼈다. 해 놓고 이제 후련하다. "사랑해." 전문 " " 어떤 날은 괜찮았고 어떤 날은 아렸습니다. 사랑했다고 하다가 사랑한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중략) 그대는 그처럼 바다였다가 한라였다가... 십이월엔 애월에서만 그대를 만날 수 있어서 방파제마다 나를 두고 다닙니다. 중- " 가 또다른 '나'로서 읽히길 바란다고. 그래서 이 책의 문장들은 눈보다 마음에 먼저 와 닿습니다. 나직한 노래를 닮았고, 다정한 편지와 비슷합니다. 진솔하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나의 삶을 성찰하고 일상을 돌아보는 이 한 권의 책은 나의 이야기인 동시에 너의, 그대의,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커피 한 잔을 기울이듯, 지친.. 2020. 9. 9.
[책 속의 한줄] 자존감은 자신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자존감 높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상담, 교육프로그램, 강연, 책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고 목청을 높인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나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면 기가 죽는다. 자존감을 회복해야 하는데 어디를 봐도 나는 괜찮은 구석이 없어 보인다. 자존감을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회복할 수 있다. 자존감은 자신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존재할 때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게 되는 마음이다. 자존감은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 때 발휘된다. 자존감의 근원은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발견할 때 온다. - 한 걸음더 나아갑니다 자존감1 중에서 ... 오프닝 묵상 에세이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작가는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사건, 기사, 책, 개인적 경.. 2020. 9. 1.
[메이킹북스도서 / 책속의 한줄] #묵상에세이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때로는 뇌의 불분명한 기억보다 심장의 감정이 더 명료하게 떠올라 우리를 사로잡니다. 그 때 그 일은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그 상황에서 느꼈던 기분과 감정이 내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 삶의 다른 이름으로 '기억의 무게'라 정의하고 싶다. 우리는 뇌든 심장이든 그 어딘가에 삶의 정보를 차곡차곡 기억의 형태로 저장한다. 그러나 사실의 기억이란 것이 지극히 유동적인 것이어서 객관적이고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다. 대부분 가기중심의 기억이기 때문에 개인의 감정선에 의해 충분히 재구성될 수 있다. ​ 기억과 감정을 흘려보내는 일은 힘들다. 하지만 억울함과 분노, 놀람과 슬픔이 삶의 기억과 감정을 흔들어 놓지 않게 하자. 그래야 현재를 건강하게 살면서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을 새롭게 내딛을 수 있..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