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1 [신간소개/시집] 시간이 버린 것들 어떤 슬픔도 어떤 아픔도 이겨 내야 하는 까닭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들이 때때로 내 앞에 찾아오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동안에는 늘 분주히 채우려 했네 사막의 낙타처럼 타는 목마름으로 오아시스를 향해 질주하려 했네 오랫동안 앞만 보고 걷다가 문득 뒤돌아보니 시간이 버린 것들 점점 멀어져 갔네 -본문 중에서- 세 아이의 엄마,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시부모를 모시고 30년 살아온 인생과 삶의 이야기를 들춰보며 위안을 받고 싶었다는 저자의 시 한마디 한마디에는 너무나도 맑고 순수한 들꽃의 향기와 자유로운 바람의 향기가 느껴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도 깨끗하게 정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화사한 봄꽃들을 바라보다 보니 내 삶의 화양연화는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 싶다. https://book.na.. 2021.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