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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활의발견 '먹기 위해서 일하느냐, 일하기 위해서 먹느냐'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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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은 식사를 빨리하기로 유명하다.
서양인들은 느긋이 앉아서 오래 즐기며 식사를 하는데 한국인들은 전쟁하듯이 밥을 먹어 치운다.
삶에 여유가 없어 보인다. 먹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 먹는 것 같다.
왜그럴까? 한국사람은 성질이 급하고 뭐든지 빨리빨리 문화여서 그럴까?
그러나 잘 보면 일본인도 그렇게 오랫동안 식사를 하지 않는다.

 

 

 

식사 시간의 여유라고 한다면 프랑스인을 떠올린다.
프랑스 사람들은 많은 코스를 늘어 이어서 식사를 긴 시간동안 아주 여유 있게 즐긴다.
분명한 것은 프랑스인은 일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먹기 위해서 일한다고 자부하는 민족들이란 점이다.
먹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 민족들이다. 먹는 것이 생활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민족들이다.

 

 

 

'먹기 위해 일하느냐, 일하기 위해 먹느냐' 이 오래된 명제.
어느쪽이 정답이라 생각하는가??

먹는 것은 일하지 않고 노는것이고, 일하는 것은 즐거움을 위해서 괴로움을 감수하는 것이다.
즐거움을 위해서 괴로움이 필요하다.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

 

 

 

먹는 동안에는 입과 위장이 고생을 하는 것이고, 일하는 동안에는 입과 위장이 쉬는 것이다.
먹는 것이 즐거움이라는 고정관념과 달리 입과 위장의 입장을 이해해 준다면,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
즐거움을 위해서 괴로움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 삶의 본질이라 인식하고 있지만,
그 기다리는 즐거움의 한편에서는 두려움으로 떨고있는 입과 위장도 있을 수 있다.

 

 

 


 

 

 

음식문화란 것은 매우 독특한 인간 사회의 지역상이다.
통일된 하나의 언어가 있었다면 오로지 그것은 언어 발생 이전의 의사소통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언어의 분화 현상과 마찬가지로 식문화의 전개 형성 과정을 통하여,
그 안에서 의미를 자아올린 영성 철학을 탐색하는 여행을 떠나 보기로 하자.
[ 신 생활의 발견 : 식문화 편]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69756

 

신 생활의 발견: 식문화 편

통일된 하나의 언어가 있었다면 오로지 그것은 언어 발생 이전의 의사소통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언어의 분화 현상과 마찬가지로 식문화의 전개 형성 과정을 통하여, 그 안에서 의미를 자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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