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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신간소개/독서에세이] 한 페이지의 우주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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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학자다. 사실 나는 세 가지 호칭을 가지고 있다.
대학교수, 공학 박사, 그리고 공학자다. 셋 중 공학자라는 호칭을 가장 좋아한다.

(…) 사실 공학자는 어느 직종보다도 더 인문학적인 소양을 필요로 한다.
왜냐면 그들이 설계하고, 생산하고, 판매하고, 건설하는
모든 것의 최종 목적지가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교양서적으로 원서 한 권을 샀는데, 바로 『Being successful as an engineer』라는 책이었다.

나는 당시 정말 공학자로 성공하고 싶었기에, 이 책을 틈틈이 읽었다.(…)

결국 나는 1993년 성균관대 교수가 되고 나서 겨울방학에 이 책을 열심히 번역하여

1994년에 『새로운 사고의 엔지니어 성공학』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

 

 


 

공학을 전공하는 나는 필연적으로 발전, 진보, 기술, 혁신, 개발과 같은 단어를 주로 생각한다.

과학 기술은 앞으로 나아가는 경험적 과정의 축적이고,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과거는 단지 참고 사항이다. 하지만 자연은 대부분 우리에게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게 한다.

어린 시절 보았던 시골 풍경, 꽃, 무지개, 동네 앞 큰 나무 등이다.

 


공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학설을 내세울 때 필요한 증거들을 모으고,

그것을 하나의 통일된 논리나 규칙으로 만드는 것은

과학적, 공학적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윈은 공학자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수집한 다양한 종의

생물학적 특성을 관찰하면서 논리적 추론에 따라

진화론의 이론을 정립한 것은 대단히 공학적인 사고방식이 아닐 수 없다.

 

 

요점은 바로 책이 가지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독서를 하라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독서는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공학자의 눈으로 본 인문학 책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나만의 책 한 권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미리보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917325 

 

한 페이지의 우주

인문학과 공학의 만남을 통해서 독서와 삶을 이야기하다인문학과 공학, 얼핏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영역이 만났다. 일생 동안 공학을 연구해온 공학자가 인문학을, 독서를, 인생을 이야기한다.

book.naver.com

인문학과 공학으로

독서와 삶에 대해 이야기한 책,

<한 페이지의 우주>를 읽고

독서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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