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소설] 젊은이들의 꿈

그 순간 고막을 찢는 굉음과 함께, 연기와 먼지가 걷히며
아비규환의 현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에 나뒹구는 책가방들, 머리와 팔과 다리가 떨어져 나간 여학생들의 사체들이
붉고 선명한 핏자국 속에 널브러져 있었다.

 

경비 초소 우측 전방의 숲에서 적들이 허둥지둥 도망가는 모습을 보자

일제 사격으로 적들을 사살하였다.(…)

이 소식은 곧바로 퍼져나갔고 바미얀 주민들은 지난 20년간의

불안했던 평화가 위협에 처하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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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탈레반을 협상 테이블에 진지하게 임하도록 만들어야 하고,

정부군과 경찰을 포함한 모든 세력과 연대하여 탈레반의

세력 확장을 억제해야 하며,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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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강령에 따라 바함의 특수 임무 부대 구성을 위해 지원자를 모집하였고,

훈련 기지를 판지시르주와 바다크샨주의 경계선상에 있는

힌두쿠시 산맥의 험준한 곳에 설치하였다.(…)

바함의 행동 강령은 조용한 가운데 전국으로 전파되었고,

희망을 잃고 있던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외세가 침략해서 힘으로 정치 세력을 쫓아내고
새로운 정부와 정치 체계를 구축한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축출된 정치 세력은 끊임없이 사회 불안을 야기했습니다.
외세가 이제는 우리끼리 문제를 해결하라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우리끼리 또 힘으로 밀어붙이고 힘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꿈》은 미군 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내전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민주 정부와 탈레반 간 평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탈레반의 무력 공세로 인해

민주 정부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상부상조의 청년 활동을 주도하던

주인공 함자와 젊은이들이 평화스러운 아프가니스탄을 만들기 위해

힘을 결집하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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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194031

젊은이들의 꿈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내는 아프가니스탄 젊은이들의

활약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이야기,

<젊은이들의 꿈>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를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