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지금. 우리의 삶과 죽음은 안녕한가?
<아내의 죽음이 가져온 생각들>은 삶과 죽음이라는 가장 근원적인 물음을 유려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내는 인문서다. 종교·철학·신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선을 바탕으로, ‘죽음’이라는 주제를 낯설지 않게 풀어내며 독자를 사유의 자리로 이끈다.
특히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못한 죽음학과 존엄한 죽음의 문제를 예리하게 조명한다. 독자는 이를 통해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준비하고 마주할 것인지, 스스로 성찰할 기회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미지의 영역이다. ‘잘 죽는 것’이 ‘잘 사는 것’만큼 중요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죽음학과 존엄한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은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온 죽음이라는 주제를 정면에서 바라보고, 그 안에서 다시 삶의 의미를 찾아내게끔 돕는다.
책은 죽음학의 역사와 핵심 개념을 명료하게 정리하면서도,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애도 이론, 호스피스 완화의료, 의료기술과 인간 존엄성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균형 있게 엮어낸다. 이론적 깊이와 의료 현장의 실제 사례가 어우러진 서술은 독자에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또한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이라는 오늘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공동체 회복과 관계의 의미를 되짚는다. 결국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독자를 이끌어낸다.
문학과 역사문화적 사례 역시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햄릿』, 『구운몽』 등 다양한 텍스트를 통해 인간이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왔는지를 조명하며,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지점에서의 감정과 사유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아울러 저자는 신앙의 언어를 통해 죽음 이후의 평안과 희망을 조심스럽게 건넨다. 성경의 메시지와 부활 신앙을 바탕으로, 죽음의 공포를 넘어 삶의 의미를 새로이 발견하는 한편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품위를 지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한다.
이 책은 죽음을 단순한 끝이 아니라, 삶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는 통로로 바라보게 한다.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독자,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고 싶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홍종화
철학, 시, 소설에 빠져서 대학 시절 대부분을 보냈다. 2003년 <문학과 의식>에서 ‘아버지의 눈물’이라는 단편소설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한국토지공사에 근무하던 시절, 토지를 둘러싼 인간의 비애를 담은 『둥지 잃은 사람들』이라는 장편소설을 썼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매창』, 『조선 최초의 여성 CEO 김만덕』, 『비키니를 입은 공룡』, 『소금논 이야기』, 『보노보, 인공지능이 되다』 등 소설, 동화,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명지대학교에서 <한국사 코디네이터로>로 역사를 가르치기도 하였고, 한국바른언론인협회에 주는 문화예술발전 부분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은 34년 동안 같이 살다가 사별(死別)한 아내에 대한 생각이 모티브가 되어 썼다. 앞으로 시집과 소설을 더 출간하여 아내를 천국으로 보낸 슬픔을 달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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