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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이벤트14

[서평 이벤트/에세이] QnA 독립카페 생존기 Q. 지역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 열어놓는 거예요. 그냥. 누구나 손쉽게 그림을 볼 수 있다고 보고요, 그림 밑에서 밥도 먹고 와인도 마실 수 있어야 그림이 가지고 있는 내용에 대해 너무 어렵고 멀게 생각 안 할 수 있어요. 고귀한 척하는 게 아닌 그냥 일상에 있는, 크게 배우지 않아도 내 방식대로 감상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맞다고 생각해요. 사람들한테 굳이 작품을 알리고 설명하지 않아도 그냥 열면 돼요. Q. 반려동물 카페를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다른 어떤 것들보다 가장 중요한 건 책임감이에요. 돈 버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면 하지 마세요. 정말 동물이 좋아서 오랫동안 책임을 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그때 고민해보세요. .. 2021. 12. 27.
[서평 이벤트/소설] The Old man and the Sea 노인과 바다 Finally he put the mast down and stood up. He picked the mast up and put it on his shoulder and started up the road. He had to sit down five times before he reached his shack. 마침내 그가 돛대를 내려놓고 일어섰다. 그리고 다시 돛대를 집어 들어 어깨에 둘러메고 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자신의 오두막에 도착하기까지 무려 다섯 번이나 주저앉아 쉬어야 했다. Then he lay down on the bed. He pulled the blanket over his shoulders and then over his back and legs and he slept face do.. 2021. 12. 24.
[서평 이벤트/시집] 너의 사랑이 되어 줄게 구름이 달을 갉아먹으니 어둠이 짙어가고 그리움이 내 마음을 갉아먹으니 사랑이 깊어 가네 희미한 초승달은 구름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애간장을 태우니 내 사랑 당신은 사랑 가시가 되어 내 가슴 구석구석 찌르는구나 책 소개 《너의 사랑이 되어 줄게》 시집은 심리학과 뇌 과학 분야를 다년간 연구하며 깊은 감성의 이해를 경험한 김두룡 시인이 오랜 기간 동안 계절 속에 숨어 있는 순간순간의 희로애락을 사랑으로 담아 낸 시집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 못할 사연을 품고 있을 때 한 줄의 글로 대신 고백해 주고, 인생길에 어둠이 내려 고달프거나 슬픔이 가슴을 적실 때 한 편의 시로 위로해 주며, 세월 속에 남겨진 아픈 흔적들이 심신에 쌓여 있을 때 마법같이 치유해주는 한 권의 시집이 될 것이다. 감성으로 점을 찍어 .. 2021. 12. 22.
[서평 이벤트/독서에세이] 한 페이지의 우주 좋은 책을 읽는다고 좋은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명작을 쓴 소설가나 위대한 철학자 또한 자신의 문학적 신념이나 철학적 가치에 따라 살지는 못한다. ​ 하지만 좋은 책은 읽고 나면 생각할 여지를 준다. 감명 깊게 읽은 문장, 한 구절이 때로는 자신의 삶의 방향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줄 수 있다. 또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기회를 주기도 한다. 책 소개 인문학과 공학의 만남을 통해서 독서와 삶을 이야기하다 ​ 인문학과 공학, 얼핏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영역이 만났다. 일생 동안 공학을 연구해온 공학자가 인문학을, 독서를, 인생을 이야기한다. 영역을 넘나드는 독서가 이런 것일까. 저자는 자신이 일생 동안 읽은 책을, 그 아름다운 문장들을 진솔하고도 담박하게 술회한다. 또한 목차를 통해 인생에서 중요.. 2021.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