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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미3

[에세이도서] 엄마가 자녀에게 해주는 세상이야기 -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서두르지 말고, 너무 늦지도 말고 오늘, 지금, 여기서 마주하는 인생 질문 어른이 되어가는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오롯한 삶의 비밀들 - 삶은 즐거움보다는 괴로움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아들 : 고3 때는 대학만 들어가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 같았는데, 막상 대학생이 되니 군대, 취업, 인간관계 등등 복잡한 일투성이예요. 차라리 고3 때가 편했던 것 같아요. ​ 엄마 : 지나갔으니까 그렇게 얘기하는 거야. 지금 고3 아이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인생은 언덕을 하나 넘고 한숨 돌리는가 싶으면, 곧바로 더 높은 언덕이 나타나는 법이란다. ​ ​ 아들 : 그런가요? 7포 세대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결혼, 출산, 연애, 인간관계, 내 집 마련, 희망, 꿈까지 7개를 포기했다는 뜻이에요. 취업이 .. 2021. 3. 26.
[신간 미리보기 / 기대평이벤트] #2. 법 앞의 평등은 불가능한가요? 평등은 기본적으로 을 뜻합니다 법은 사회가 제대로 작동하는 데 빠져서는 안될 원리규범이지요. 선량한 모두를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어야 하고, 누구에게나 다름 없이, 올곧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많은 부조리와 불평등을 목도합니다. 뉴스만 보아도 같은 죄를 지어도 형량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 갖가지 사유를 붙여 솜방망이 처벌로 풀려나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만납니다. 이런 부조리 가득한 사회를 우리는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까요? 이 책은 지치고 힘든 청춘을 대변해 묻습니다. 법 앞의 평등은 불가능한가요? 아들: 부자병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얼마 전 미국에서 음주 운전으로 행인 4명을 죽인 16세 소년이 부자병이라는 진단을 받아서 감옥에 안 가고 보호관찰이란 관대한 처분을 받았대요, 엄마: 부자병? 처음.. 2020. 12. 14.
[신간미리보기 ] #1. 오늘, 삶이 막막한 너에게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는 청춘의 시간, 그러나 대학생들은 벌써부터 스펙 쌓기에 고민이 많습니다. 봉사활동도 그 중의 한 방편입니다. 오로지 이력서에 들어갈 한 줄을 위해서 봉사, 동아리 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이 태반인데요. 어느 순간, 의미 없이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던 아들이 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스펙용 봉사활동이 의미가 있을까요? 아들 : 3학년 되니까 친구들이 취업 얘기를 많이 해요. 취업하려면 8대 스펙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봉사활동이래요(중략)고등학교때는 대학 입시를 위해 봉사활동을 다녔고, 이제는 또 취업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니.... 봉사가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렇게 점수 따기 위한 수단으로 해도 되나 싶어요. 엄마 : 엄마 역시 어려웠어. 봉사 시간을 채우는.. 202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