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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89

[신간소개/시] 감옥일기-거짓고소와 엉터리 재판을 딛고 쓰다 절망과 결의, 그리움과 미안함, 그리고 분노 책 소개 이 책 『감옥일기 - 거짓고소와 엉터리 재판을 딛고 쓰다』는 독자가 가지고 있는 감옥에 대한 이미지에 상당한 균열을 낼 수 있다. 그것은 감옥에 극악한 죄수들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아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심지어는 실제 죄를 짓지 않았지만 무고를 당하고 죄인으로 만들어져 갇힌 사람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은 검사가 작성한 공소장에 적힌 행위를 하지 않았지만 부당한 판결을 받고 감옥에 갇힌 잘반꼭이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절규하며 쓴 작품들의 모음집이다. 작품은 작가 내면의 절망과 결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으로부터 자신을 무고한 자와 그를 도운 자들을 향한 분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형성돼 있다. 각각의 작품은 독자의 내면에 새로운 시선과 다양한.. 2022. 12. 7.
[신간소개/문학] 돌의 흔적 문학 작품은 재미가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미학적 가치가 있어야 한다 책 소개 종합 문학집 : 콩트, 소설, 비평, 시 등을 모아 한 권으로 묶어 펴내었다. 서평 요즘 독서 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첫째, 서사 문학 작품의 경우 대부분 문장력에만 집중을 하고 플롯에 대하여는 등한시한 결과 재미가 있는 작품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것이다. 둘째, 시의 경우 지나치게 어려워 읽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작품집에서는 문학 작품이 작법에 따라 얼마든지 재미를 수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하였다. 저자 소개 저자 이종섭(필명 ‘돌’) 월간 문학세계 시 등단 온/오프라인 ‘문학의 쉼터’ 운영 장편소설 『돌아갈 수 없는 꿈』 중편소설 『헌법 제10조』 돌의 흔적 : 네이버 도서 네.. 2022. 11. 29.
[신간소개/시] 낮과 밤만큼 먼 이야기 수면 아래, 더 깊고 넓은 사랑의 세계 책소개 한낮의 사랑과 긴긴밤의 한숨 는 사랑이 수반하는 그리움, 애틋함, 슬픔, 비밀스러움까지 녹여낸다. 때로는 짧은 아포리즘처럼, 때로는 한숨처럼 그려낸 시들은 한없이 서정적이고 섬세하다. 내 마음처럼, 내가 쓴 시처럼 한순간 와닿아 마음을 점령하는 힘, JJ의 시는 깊은 공감과 함께 독자로 하여금 모든 사랑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이 있다. 깊어가는 계절, 이 매혹적인 시집이 사랑을, 그리운 이름들을 호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빈다. 서평 수면 아래, 더 깊고 넓은 사랑의 세계 , . JJ의 두 시집은 수면 위를 노래했다. 그것은 때로 부표처럼 망망한 이야기였고, 윤슬처럼 찬란한 찰나였다. 세 번째 시집에서 그는 보다 정련된 언어로 사랑의 일렁임과 미세한 떨림.. 2022. 11. 23.
[서평단모집/역사] 조선은 망할 수밖에 없었다2 1권에 이은 1886년부터 1905년까지 20년 간 조선의 이야기! ​ ​ ​ ​ ​ ​ ​ ​ ​ ​ 책소개 1권(1850년-1885년)에 이어 2권은 1886년-1905년의 20년간을 다룬다. 이 기간 동안 한반도 주변은 매우 복잡해지는데, 조선의 유생과 지배층은 유교 외 다른 모든 학문의 유입을 막을 뿐만 아니라, 각종 개혁 정책에도 반대하는데, 지석영은 상소로 인해 4년간 유배를 가고, 갑오개혁을 추진하던 총리대신 김홍집은 아관파천 당일에 고종의 명령으로 종로 거리에서 짐승처럼 죽임을 당하고, 탁지부대신 어윤중, 농상공부대신 정병하 등도 잔인하게 살해되고, 유길준 등은 일본으로 망명한다. ​ 호조판서는 돈이 없어 아무 것도 못하고 있음을 상소를 올려 하소연하고, 병조판서도 돈이 없어 군사들에게 식.. 2022.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