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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소개6

[서평이벤트/시집] <물빛편지> 서툴게 잘라낸 것들을 담은 시집이다. 어설프고 작은 20대의 순간들. 가다듬는 것은 읽는 이의 몫으로 남긴 채, 부디 찬찬히 짚어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본다. 가볍게 읽고 깊게 남기를. 책소개 내 삶이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언제나 눈을 돌리면 세상은 내가 섞이지 않은 다른 아픔들로 가득했고, 삶 자체가 고통이라 행복과 불행의 구분이 아무 의미 없을 그런 시간 속을 사는 사람 또한 분명히 있는 곳이었다. 그 속에서 20대가 겪는 아픔들은 희미해 보인다. 헤어짐, 잠깐의 빈곤, 몸에 맞춰 줄이는 꿈. 그래서 지금껏 아프다는 티를 내지 못했다. 정말 아픈 사람은 내가 아니라 생각했기에. 이따금 찾아오는 조그만 기쁨이나마 누리며 사는 나는, 아프다는 말은 엄살이고 투정이라는 생각만을 되풀.. 2022. 5. 13.
[신간 소개/시집] 오페라 분수 사랑 노래 오색 불, 춤을 춘다 ​ 지친 몸 샤워하듯 춤추는 분수 ​ 뜨거운 열기는 밤에 더 높이, 높이 ​ 치솟는 물의 빛 너와 나의 여름밤 ​ 8월의 왈츠를 춘다. 中 아름답고 간결한 글을 통해 아픔과 슬픔, 기쁨을 풀어놓고 또 다른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 ​ ​ 하나 아닌 둘 어깨를 감싸 안아도 손을 포개 잡아도 좋다 ​ 오늘은 소나기 내일은 태양 모든 걸 받아주는 ​ 그대는 하늘 당신 앞에서 나는 오늘도 행복하다. 너에게 진실 나에게 비밀​ 들려오는 메아리 바람 따라 온다​ 뿌리가 없다. 中 미리보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941725 오페라 분수 《오페라 분수噴水》는 제4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 「하얀 마음」, 제2부.. 2021. 10. 12.
[신간소개/시집] 나에 대한, 그리고 너에 대한 거스를 수 없는 받아들임이 나의 좋고 싫음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강제성이 있음을 느꼈다 사라진 과거, 사라진 공간으로 스며들어 지키는 한 가지 지키고 싶어 지킬 수 있게 된 나 자신에 대해―. ​나는, 그리고 우리는 지금 어디로 향해 가는가―. - 이 책은 많은 우리와 그 우리들의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 우리는 연인이 될수도 있고 가족이 될수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관계가 될수도 있다. ​ 모두가 똑같아 보이지만 다른 일상을, 쉽지만은 않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여 이 책을 이루었다. 사랑에 대한 감정, 분노에 대한 감정, 슬픔에 대한 감정…. 이 책은 수많은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시 한편 한편의 홍수에 몸을 맡겨 화자가 얘기하는 감정들을 온전히 느껴보길 바란.. 2021. 6. 23.
[시집추천] 코로나 시대, 당신의 마음에 건네는 선물 <지금 사랑하고 다시 사랑하라> " 지금, 그리고 다시, 몇 번이라도 사랑하라 " 노을을 느끼고 달을 품고 별빛이 뜨겝게 키스하는 하루가 멈춰주는 것이다 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그 노을과 달과 별이 하루에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 사랑하고 사랑하라 - 지금 사랑하고 다시 사랑하라 - 도서 소개 십여 년간 봉사활동을 통해, 전국을 다녔습니다. 그 과정에서 참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과 울고 웃고 느끼고 사랑한 마음을 시로 담고 싶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코로나 우울증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이 혹독한 계절을 함께 나고 있는 한 분 한 분께 선물처럼 드리고 싶은 시집을 출판했습니다. 우리는 겨울이 지나면 봄이 다시 올 것을 믿습니다. 이 한 권의 시집이 지치고 아득한 매일에 새 봄 같은 .. 202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