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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소개7

[에세이 x 서평단 모집 x 메이킹북스포스트] 命의 소모 <우울을 삼키는 글> 사랑하며 상처 주는 일이 싫어서 가끔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마냥 좋은 인연은 없겠지만 막연하게 상처 주는 인연 또한 없어야 하기에. 내가 바람에 흔들릴 때 네게 상처를 주는 날이 올 것만 같아서 작은 아 픔으로 막아야 하나 고민하는 날. 한 번 겪어야 하는 아픔과 지속적인 아픔. 그 사이에서. ​ 시간이 흘러서 또 다른 날이 도래하면 또 거기에 익숙해지더라. 다른 날, 같은 시간. 그 속에서 널 기다리는 건 똑같아. 흘러가는 시간인데 참 이상하다. 이미 내 손을 떠나간 날짜를 세면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 찰나의 시간이 소중해서 네가 없는 지금이 더 아픈가 보다. ​ 우울을 삼키며 쓴 글. 명의 소모 우울을 삼키며 글을 씁니다. 책 소개 기분은 하늘을 뚫을 것처럼 올라가다가 미친 듯이 추락한다.. 2020. 7. 7.
<책 속의 한줄> 상대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마음, 도와주 려는 진실된 마음이 전해지면 그것이 최고의 배려가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잘못에 흥분하여 지적할 때가 많다. 위로를 해 줘야 하는 상황에서 잘못을 들추는 때도 있다. 나 같으면 그러 지 않을 것이라는 둥 어떻게 이 상황에서 그런 실수를 하느냐는 둥 대책 없는 비난을 쏟아부을 때도 많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그 상 황에서 누구보다 속상한 사람은 그 실수를 범한 사람이다. 안 그 래도 왜 그랬을까 자책하는 중이다. 그럴 때는 수다한 말들이 필 요 없다. 말없이 등 한 번 토닥거려 주면 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위로는 사람을 살린다. 옳고 바른 소리도 필요하지만 슬프거나, 속상하거나, 참담하거나, 후회스럽거나, 억울할 때 필요한 것은 배 려 어린 위로가 우선이다. 상대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마음, 도와주 려는 진실된 마음이 전해지면 그것이 최고의 배려가 된다. .. 2020. 6. 28.
매일 외박하는 남자(늦깎이 관리소장의 자유로운 일상) 늦깎이 아파트 관리소장이 일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삶을 써 내려간 일기 66세의 나이에 늦깎이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맡아 인생 이모작을 자유롭게 가꾸어 가며 느끼는 일상을 일기로 써 내려가고 있다. 아파트 관리소장을 하고 싶은 사람과 은퇴 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도서 소개] 아침마다 블로그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김두한 아우가 이 글을 SNS에 올린 것이 계기가 되어 블로그와 SNS에 공개하게 되었다. 글을 공개하기 전에는 많은 고민을 했다. 특별하지도 않은 나의 삶을 다른 사람들에게 오픈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 나의 모든 것을 드러내야 하는 것에 대한 창피함과 두려운 마음이 앞섰다. 그러나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다.. 202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