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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황석정] 지금 도전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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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먼센스

 

"

40대 중반이 넘어가니까 몸에 변화가 오더라구요. 이유 없이 아프고
힘이 없고 또 지치구요....(중략)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 서 있는지, 뭘 위해 살고 있는지,
나란 인간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살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복잡하게 들었어요.
그렇게 50살이 넘으니 마치 버려진 사람이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황석정, <우먼센스>와의 인터뷰 중에서

"

 

 

 

한 잡지사 인터뷰에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을 때, 그녀는 위와 같이 답변했습니다.
황석정 씨는 최근 운동을 시작하고,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했지요..
올해 쉰, 지천명의 나이에 시작한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었습니다.

 

 

 

47.6kg, 체지방 2.1kg.
몸을 건강하게 단련하는 일이 곧 마음을 단련하는 일이라 믿었기에
뼈를 깎는 노력 끝에 그녀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녀의 도전기는 지난 9월 6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대회장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 열정과 투혼은 브라운관 바깥의 시청자들에게도 생생히 전해졌지요.

 

 

그녀는 말했습니다.
쉰 살이 되고보니, 여기까지 왔으니 같은 일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요.
또 자신이 했으니 여러분도 못할 것 없다고 우리를 독려했습니다.

보통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핑계부터 대곤 합니다.

"나는 나이가 많아서 안 돼."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은 너무 늦어서..."
"이제 와서 하면 뭐해."

 


 

우리는 일상에서부터 자신을 검열하곤 한다.
옷을 사러 가서 입고 싶은 옷이 있어도 '이 나이에 입기는 좀' 하며 소심히
내려놓는다. 어쩔 수 없이 맞이해야 할 중년이라는 프레임에
마음마저 닫아버린다. 머리를 길러보고 싶어도 '주책맞지' 싶어 살짝 자른다.
길을 걷다가 지나가는 긴 생머리 혹은 아주 가끔 양 갈래로
땋은 머리를 한 중년 여성을 보면 검열의 가재 눈으로 질책했다.
짧은 스커트와 유난히 밝은 염색 머리를 보면 유난스럽다고 치부했다.

[중년으로 태어나는 중입니다] 중에서..

 

 

 

이 책의 저자 박영애 씨는 말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기에 앞서 자신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일을 먼저 해야 했다고,
이 책은 중년의 징표를 맞닥뜨리고 '셀프 중년'으로 나아가기까지
그 치열한 성장과 도전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어느덧 인생의 중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중년들이
인생의 무게감이 한 겹 더해진 사춘기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보태고
이미 중년에 접어들었거나 곧 맞이하게 될 중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를 바랍니다.

 

 

"

중년의 자격은 지금까지 자신을 규정하는 수식어에서 자유로워지고
자신이 갖고 싶은 모습, 보내고 싶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중년은 가장 나다운 자신으로 모습을 완성해가는 시기이다.
<중년으로 태어나는 중입니다> 중에서

 

 


65세의 나이에 모델로 데뷔한 후,
러브콜을 수없이 받고 있는 1955년생 모델 김칠두 씨의 말로 끝맺으려 합니다.


"나이 먹는 걸 두려워하는 순간 노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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