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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미리보기]어른이라는 외로운 일 -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보호종료 아동들

by 마케팅은 누구나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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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온앤오프에는 반가운 얼굴 아유미가 등장했습니다.
한국에서 자취를 시작하며 전기세, 공과금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는 그녀는
방송을 통해 짠순이의 면모를 단단히 보여줬습니다.

아침이면 꽂혀 있는 콘센트를 모조리 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녀,
마스크팩에 남아있는 한 방울마저 모조리 털어쓰는 모습은
자취생 그 자체였습니다.

흔히 독립은 자유롭고 행복한 일이라고만 생각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
하지만 그 속에는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고,
견뎌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지요.

특히, 손내밀 곳 없이 혼자 어른이 되어야 한다면?
여기 홀로 외로이 어른이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 신분으로는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로 집을 구할 수 없어서
개인 간 주택 매매, 전월세 거래가 이루어지는 카페를 통해
집주인과 월세 계약을 해야 했어요.
보증금 400만 원, 월세 45만 원에 계약한 그 집은 상태가 무척 좋지 않았어요.
(중략)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 여기저기 살펴보긴 했지만
어떤 걸 살펴봐야 하는지, 어디를 꼼꼼히 봐야 하는지 몰랐어요.

 

 

 

어른은 너무도 외로운 일, 쓸쓸한 일입니다. 거기다 손 내밀 곳 없이 혼자 어른이 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더욱 큰 가혹함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다행히 보호종료아동을 지켜주는 든든한 어른들이 있습니다.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센터>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오롯이 설 수 있도록 기댈 언덕이 되어주고 있지요.

메이킹북스의 신간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보호종료아동의 성장통>에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살뜰하게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여느 아이들과 같이 이별에 슬퍼하고, 방황하면서도 자신의 길, 자신의 삶을 스스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올곧고 단단한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보호종료아동의 성장통>을 통해 그 생생하고 가슴찡한 목소리를 만나보세요.
메이킹북스는 어른의 삶을 살고 있는 당신, 혹은 끝내 어른이 되어갈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조금 늦을 수는 있겠지만, 무한한 잠재력과 꿈을 가진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삶을 응원합니다. 혹시 이들이 다시 쓰러진다 해도, 일어서길 기다리고, 함께 걸어가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배상훈(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제가 잠시 만난 아이들은 끝없이 자신의 길과 항로를 찾아가는 존엄한 사람이었어요.
김제동 (김제동과 함께 하는 어깨동무 이사장)

 

 

 

 

 

보육원에서 어른이 된 아이들,
당신이 어쩌면 영영 몰랐을 ‘보호종료아동’ 이야기
그들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꿈에 관한 기록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193949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

홀로, 외로이 어른이 되는 모든 아이들에게 바침만 18세가 되면 홀로 살아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을 아시나요? 보호아동들은 만18세가 되면 그동안 살아왔던 아동양육시설과 그룹홈을 떠나 홀로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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