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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7

[책 속의 한 줄]너에겐 한 마디면 다 되었다, 사랑해 " 한 마디 해놓고 넋이 빠졌다. 괜히 한 말이 아니다. 너에겐 한 마디면 다 되었다. 그 말, 공연히 아꼈다. 해 놓고 이제 후련하다. "사랑해." 전문 " " 어떤 날은 괜찮았고 어떤 날은 아렸습니다. 사랑했다고 하다가 사랑한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중략) 그대는 그처럼 바다였다가 한라였다가... 십이월엔 애월에서만 그대를 만날 수 있어서 방파제마다 나를 두고 다닙니다. 중- " 가 또다른 '나'로서 읽히길 바란다고. 그래서 이 책의 문장들은 눈보다 마음에 먼저 와 닿습니다. 나직한 노래를 닮았고, 다정한 편지와 비슷합니다. 진솔하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나의 삶을 성찰하고 일상을 돌아보는 이 한 권의 책은 나의 이야기인 동시에 너의, 그대의,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커피 한 잔을 기울이듯, 지친.. 2020. 9. 9.
[책 속의 한줄] 자존감은 자신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자존감 높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상담, 교육프로그램, 강연, 책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고 목청을 높인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나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면 기가 죽는다. 자존감을 회복해야 하는데 어디를 봐도 나는 괜찮은 구석이 없어 보인다. 자존감을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회복할 수 있다. 자존감은 자신을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존재할 때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게 되는 마음이다. 자존감은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 때 발휘된다. 자존감의 근원은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발견할 때 온다. - 한 걸음더 나아갑니다 자존감1 중에서 ... 오프닝 묵상 에세이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작가는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사건, 기사, 책, 개인적 경.. 2020. 9. 1.
[책 속 한줄] 늦었다고 느낄 때부터 모든 시간을 절정으로 살면 된다 늦었다는 말을 실감할 때는 정말 늦은 것이다. 부인하고 싶을 것이다. 늦은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할 때라고 믿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늦음을 인정하는 것이 좋다. 다시 시작한다고 또 늦지 않는다고 보장받지 못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만 사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모두가 성취하는 삶을 살지 않는다. 이루었다고 행복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삶을 유지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재는 무한히 가치 있다. " 늦었다고 느낄 때부터 모든 시간을 절정으로 살면 된다. 하루를 완벽하게 소진하는 절정을 누릴 때 생이 새롭게 시작한다. " -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 대부분의 글들은 시적 형식을 갖추면서도 난해하지 않고, 쉽게 읽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글 속에 들어가 있는 삶을 대면하는 나의 마음이 다른 이에게 .. 2020. 8. 9.
<책 속의 한줄> 상대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마음, 도와주 려는 진실된 마음이 전해지면 그것이 최고의 배려가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잘못에 흥분하여 지적할 때가 많다. 위로를 해 줘야 하는 상황에서 잘못을 들추는 때도 있다. 나 같으면 그러 지 않을 것이라는 둥 어떻게 이 상황에서 그런 실수를 하느냐는 둥 대책 없는 비난을 쏟아부을 때도 많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그 상 황에서 누구보다 속상한 사람은 그 실수를 범한 사람이다. 안 그 래도 왜 그랬을까 자책하는 중이다. 그럴 때는 수다한 말들이 필 요 없다. 말없이 등 한 번 토닥거려 주면 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위로는 사람을 살린다. 옳고 바른 소리도 필요하지만 슬프거나, 속상하거나, 참담하거나, 후회스럽거나, 억울할 때 필요한 것은 배 려 어린 위로가 우선이다. 상대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마음, 도와주 려는 진실된 마음이 전해지면 그것이 최고의 배려가 된다. .. 2020. 6. 28.